하역작업 중 지게차에 치여 근로자 숨져
2023년 11월 07일(화) 21:20
광주의 차체부품 제조 업체에서 일하는 40대 작업자가 하역작업 중인 지게차에 치여 숨졌다.

7일 광주북부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께 광주시 북구 월출동의 한 공장에서 A(49)씨가 40대 남성 B씨가 몰던 지게차에 깔렸다. A씨는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이 공장은 차체부품을 제작·납품하는 제조업체로 사고 당시 지게차 운전자 B씨는 제품 하역 작업을 하던 중이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에서 ‘지게차 앞에 적재된 물건 때문에 미처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상시 노동자 50인 이상인 곳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서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8일 오전 10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정부의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중단촉구와 모든 사업장에 전면 적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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