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도자기와 누정문화를 조명하다
2023년 10월 17일(화) 14:55 가가
국립광주박물관 20일 ‘조선의 공간과 도자기’ 주제로 학술대회
조선의 백자는 고려 청자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자기다. 특히 조선 도자기는 누정, 원림문화 속에서 선비들의 풍류와 함께했다. 누정산수화에는 다양한 도자기가 등장하는데, 그만큼 도자기가 조선 문화의 한 축을 담당했음을 보여준다.
조선의 누정 등 공간과 연계된 도자기의 가치를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은 오는 20일(오후 1시) 박물관 대강당에서 ‘조선의 공간과 도자기’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갖는다. 이번 학술대회는 누정문화와 함께 도자기 쓰임에 대한 새 주제를 제시하고 확장 견인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애령 박물관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도자기가 사용되는 공간과 도자기의 문양들이 담고 있는 공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도자기의 실제 사용을 살펴보기 위해 건축, 서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와 융합적 연구를 시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1부 ‘풍류 공간 속의 도자기’, 2부 ‘도자기 속의 풍류 공간’으로 진행된다.
먼저 1부는 ‘조선시대 누정 건물의 역사와 기능’(이강근, 서울시립대), ‘누정(樓亭)과 공간(空間)의 경계를 넘어서: 조선시대(朝鮮時代)의 누정산수화(樓亭山水畵)의 상징과 기능’(박은순, 덕성여대), ‘남도 원림의 고고학적 조사와 출토 자기’(권혁주, (재)민족문화유산연구원)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2부 발표에서는 ‘청화백자 산수문과 영조(英祖)의 만들어진 신화’(조규희, 서울대), ‘조선후기 화훼문 백자를 통해 본 문인취향’(김은경, 덕성여대), ‘조선 백자에 보이는 시문과 공간의 이해’(김현정, 국립광주박물관)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발표 후에는 고려대 방병선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들과 조일형(한국학호남진흥원), 이수경(국립중앙박물관), 김희정·장효진(국립광주박물관), 이선옥(의재미술관), 김세호(경상국립대) 등의 토론이 펼쳐진다.
학술대회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은 오는 20일(오후 1시) 박물관 대강당에서 ‘조선의 공간과 도자기’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갖는다. 이번 학술대회는 누정문화와 함께 도자기 쓰임에 대한 새 주제를 제시하고 확장 견인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애령 박물관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도자기가 사용되는 공간과 도자기의 문양들이 담고 있는 공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도자기의 실제 사용을 살펴보기 위해 건축, 서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와 융합적 연구를 시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먼저 1부는 ‘조선시대 누정 건물의 역사와 기능’(이강근, 서울시립대), ‘누정(樓亭)과 공간(空間)의 경계를 넘어서: 조선시대(朝鮮時代)의 누정산수화(樓亭山水畵)의 상징과 기능’(박은순, 덕성여대), ‘남도 원림의 고고학적 조사와 출토 자기’(권혁주, (재)민족문화유산연구원)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 후에는 고려대 방병선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들과 조일형(한국학호남진흥원), 이수경(국립중앙박물관), 김희정·장효진(국립광주박물관), 이선옥(의재미술관), 김세호(경상국립대) 등의 토론이 펼쳐진다.
학술대회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