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방문 전 주문하는 ‘스몰오더’ 서비스 광주·전남서 첫 선
2022년 12월 06일(화) 17:55
KT, 올해 10월 전국 최초 광주·전남에 도입
별도 회원가입 없이 문자로 주문하는 방식

<KT 제공>

매장을 방문하기 전에 미리 주문할 수 있는 ‘스몰오더’ 서비스가 전국 최초로 광주·전남에서 선보여졌다.

특히 스몰오더는 고객의 대기시간을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고, 인건비를 줄이면서 매장 운영 효율성도 극대화할 수 있어 고객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이득이 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반면 홍보부족과 결제방식의 번거로움 등 해결해야 할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KT는 지난해 10월 스마트폰 문자를 통해 매장 밖에서도 비대면 주문·결제할 수 있는 ‘스몰오더’를 출시한 뒤 1년간 시범사업기간을 거쳐 올해 10월 전국에서 가장 먼저 광주·전남에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스몰오더 서비스는 매장에 도착 전 스마트폰 문자메세지를 통해 매장 밖에서 비대면으로 주문부터 결제까지 진행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스타벅스가 자체 앱으로 운영하는 ‘사이렌 오더’와 비슷한 방식이다.

다만 스몰오더는 별도의 앱 설치와 회원가입 절차가 필요하지 않으며 차세대 문자 메시지 서비스(리치커뮤니케이션서비스, RCS)인 채팅플러스의 챗봇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둔다.

스몰오더는 KT외 모든 통신사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모두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휴대전화 경우 메시지에서 검색 버튼을 누른 뒤 스몰오더를 검색해 주변에 검색된 매장을 찾아 주문하면 된다.

아이폰은 매장에 마련된 아이폰용 큐알코드를 사용하거나 매장 밖에서 미리 주문을 해야 할 경우 지정번호(1533-0185)에 메시지를 보내 전송된 링크를 타고 들어가 주문하는 방식이다.

1인 운영 매장, 주문량이 특정 시간대 몰리는 매장의 경우 고객이 주문을 하고 메뉴를 수령하기 까지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KT측의 설명이다.

소상공인의 입장에서도 장점은 다양하다는 것이 KT의 이야기다.

소상공인의 경우 기존 비대면 주문·결제 서비스 도입을 할 경우 높은 수수료를 내야 하지만 스몰오더는 수수료가 없다는 점이다. 8만원 상당의 가입비를 내야 하는 타 배달어플과 비교했을 때 가입비도 저렴하다. 월 정액 9900원으로 매장 이용 고객들에게 스마트 오더의 기능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으며 KT 인터넷 등 타 상품과 결합 시 1000원의 추가 할인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몰오더는 별도의 기기 도입이 필요하지 않으며 매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결제정보시스템(POS)에 스몰오더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된다. 이를 통해 고객 주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한편 기기의 유지보수와 필요한 공간, 추가 설치 기기 등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 광주·전남에 첫 도입된 스몰오더는 현재 광주에는 29개점(동구 13개, 서구 4개, 남구 1개, 북구 8개, 광산구 3개), 전남에 1개점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카페, 디저트 매장 위주로 입점 해 있지만, KT는 향후 카페 외 식음료 전체 매장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출시된 지 약 두 달이 지났지만 아쉽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홍보부족 등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아 고객들의 이용이 부족하다는 점에서다.

스몰오더를 이용 중인 광주시 동구의 한 제과가게 관계자는 “스몰오더에 가입해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이를 통해 주문을 받아본 적 없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회원가입절차를 거치지 않는 방식 때문에 매번 결제 할 때마다 카드번호 등을 일일이 적어 결제를 해야 하는 점도 불편의 한 이유로 꼽히고 있다.

KT관계자는 “광주지역에 스몰오더가 전국에서 처음 도입돼 진행중에 있고, 점차 홍보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면서 “서비스 이용에 대한 경험을 위해 6개월 간 무료 이용 기간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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