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판화작가,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지역 예술가로는 처음
2022년 04월 11일(월) 21:55
이민(오른쪽) 판화 작가가 고향 미혼모들을 위해 1억원을 기탁하고<광주일보 3월 25일 1면> 광주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136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 작가는 예술가로는 광주와 전남지역 1호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

이 작가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고향 광주에서 개최한 개인전에서 발생한 작품 판매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마음먹었고 3년 4개월 간 모아진 수익금 1억원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민 화가는 “예술가의 길을 가는게 힘들고 어려운점도 많지만, 저의 기부가 예술가들의 나눔을 이끌어 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전달되는 성금이 힘든 상황속에서도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가입소감을 밝혔다.

기부금은 미혼모 지원 시설인 인애복지원 등 3곳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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