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골 침묵 … 충남아산과 0-0 무승부
2022년 03월 06일(일) 20:25 가가
전남드래곤즈가 골 침묵을 이어갔지만 시즌 첫 승점을 챙겼다.
전남이 6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라운드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양원정서 0-1패로 시즌을 열었던 전남은 이어 김포FC와의 홈 개막전에서 0-2패를 기록하면서 2연패에 빠진 상황. 이날 안방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노렸지만 기다렸던 골이 나오지 않았다. 승전보는 울리지 못했지만 무승부로 시즌 첫 승점을 더했다.
전반 초반은 충남아산의 흐름이었다.
전반 9분 충남아산 송승민이 페널티지역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김강국이 키커로 나서 때린 공이 전남 골대를 맞으면서 한숨을 돌렸다.
초반 위기를 넘긴 전남이 공격에 나섰다.
전반 27분 손호준이 올린 크로스를 김태현이 헤더로 연결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35분에는 발로텔리가 공을 몰고 상대 진영까지 진입했지만, 슈팅을 앞두고 상대 수비진에 봉쇄됐다.
하지만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도 살리지 못한 전남은 전반 41분 골키퍼 김다솔이 강민규의 슈팅을 막아내면서 0-0으로 전반전을 마감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카차라바를 투입한 전경준 감독이 후반 16분에는 플라나를 넣으면서 발로텔리와 함께 세 외국인 선수로 공세 수위를 높였다.
하지만 세밀함이 부족했다.
후반 3분 카차라바의 헤더가 상대 골키퍼 박주원의 품에 안겼고, 8분에는 발로텔리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흘렀다. 후반 34분 카차라바, 플라나, 발로텔리가 삼각 편대를 형성하면서 두 차례 슈팅도 시도했지만 골대를 뚫지는 못했다.
후반 39분 플라나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고, 1분 뒤에는 왼쪽에서 발로텔리가 공을 띄운 뒤 카차라바의 헤더가 이어졌지만 이마저도 골대를 벗어났다. 막판 공세에도 끝내 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전남은 ‘헛심 공방’ 끝에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광주FC는 휴식라운드를 보냈다. 올 시즌 K리그2는 김포의 가세로 11구단 체제가 되면서, 매 라운드 1팀씩 돌아가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전남이 6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라운드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양원정서 0-1패로 시즌을 열었던 전남은 이어 김포FC와의 홈 개막전에서 0-2패를 기록하면서 2연패에 빠진 상황. 이날 안방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노렸지만 기다렸던 골이 나오지 않았다. 승전보는 울리지 못했지만 무승부로 시즌 첫 승점을 더했다.
전반 9분 충남아산 송승민이 페널티지역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김강국이 키커로 나서 때린 공이 전남 골대를 맞으면서 한숨을 돌렸다.
초반 위기를 넘긴 전남이 공격에 나섰다.
전반 27분 손호준이 올린 크로스를 김태현이 헤더로 연결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35분에는 발로텔리가 공을 몰고 상대 진영까지 진입했지만, 슈팅을 앞두고 상대 수비진에 봉쇄됐다.
하지만 세밀함이 부족했다.
후반 3분 카차라바의 헤더가 상대 골키퍼 박주원의 품에 안겼고, 8분에는 발로텔리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흘렀다. 후반 34분 카차라바, 플라나, 발로텔리가 삼각 편대를 형성하면서 두 차례 슈팅도 시도했지만 골대를 뚫지는 못했다.
후반 39분 플라나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고, 1분 뒤에는 왼쪽에서 발로텔리가 공을 띄운 뒤 카차라바의 헤더가 이어졌지만 이마저도 골대를 벗어났다. 막판 공세에도 끝내 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전남은 ‘헛심 공방’ 끝에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광주FC는 휴식라운드를 보냈다. 올 시즌 K리그2는 김포의 가세로 11구단 체제가 되면서, 매 라운드 1팀씩 돌아가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