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의 문’ 넓어진다…2022시즌 K리그 달라지는 점은?
2022년 01월 04일(화) 22:50 가가
승강팀 수 ‘1+1’에서 ‘1+2’로 늘어 2팀이 플레이오프 치러
23구단 체제로 운영 … K리그2도 교체카드 5명까지 확대
준프로 계약 연령 16세로 낮춰 고교 1학년도 프로무대 활동
23구단 체제로 운영 … K리그2도 교체카드 5명까지 확대
준프로 계약 연령 16세로 낮춰 고교 1학년도 프로무대 활동
새로운 시즌 K리그도 변한다.
11월 카타르 월드컵 일정으로 올 시즌 K리그는 이른 개막을 앞두고 있다. 2022시즌을 준비하는 팀들의 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개막을 기다리는 K리그에 다양한 변화가 예정되어 있다.
◇승강팀 수 확대, 최대 3개 팀 자리 변화
가장 큰 변화는 승강팀 수의 변화다. 지난 시즌까지 ‘1+1’였던 승강팀 수가 이번 시즌 ‘1+2’로 늘어난다.
일단 K리그1 최하위인 12위를 기록하면 자동강등된다. 그리고 K리그2 우승팀은 자동승격된다. 여기까지는 기존과 같다.
이번 시즌에는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팀이 1팀에서 2팀으로 늘어난다.
K리그1 11위팀과 K리그2 2위팀이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러 운명을 결정한다. K리그1 10위팀은 K리그2 3~5위 간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플레이오프 대결을 갖는다.
◇‘김포FC’ K리그2 참가, 23개 구단 체제
김포FC의 K리그2 참가가 총회 승인 만을 남겨두고 있다.
1월 중 열리는 총회에서 승인이 이뤄지면 K리그는 23개팀 체제가 된다. K리그1에서는 12개 팀이 대결을 하고, K리그2에서는 11개팀이 승격을 향한 전쟁을 벌인다.
K리그2가 기존 10개팀에서 11개팀으로 늘어나면서 경기수에도 변화가 있다. 팀당 36경기를 치렀지만 올 시즌에는 40경기 대장정이 펼쳐진다.
◇K리그2도 ‘5명 교체’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K리그1에 적용됐던 ‘5명 교체’가 K리그2에도 적용된다.
선수 교체방식은 K리그1·2 동일하다. 출전선수명단에 22세 이하(U22) 선수가 선발 1명·대기 1명 이상 포함되고, 대기 U22 선수가 교체선수로 투입되면 최대 5명까지 교체할 수 있다. U22 선수가 선발로 2명 이상 출전할 경우에도 5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U22 선수가 선발출장하지 않으면 최대 2명, U22 선수가 선발로 1명만 출장하고 교체투입이 없으면 최대 3명의 교체 카드를 활용할 수 있다.
교체 횟수는 경기 중 3회까지 가능하고 하프타임 교체는 별도다.
◇‘준프로계약’ 활성화 … 고1도 프로 무대에서 뛴다
2018년 도입된 준프로계약 제도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시즌 K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수원 삼성의 정상빈도 2020년 준프로계약 후 프로계약으로 전환한 사례다.
최근 추세에 따라 K리그는 준프로계약 체결 연령을 기존 17세(고2)에서 16세(고1)로 낮췄다. 한 구단이 준프로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연간 인원은 3명에서 5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강원 이어 전북·대구·대전까지 ‘프로 B팀’ 4팀으로 증가
‘프로 B팀’ 제도가 도입된 2021년 강원이 처음으로 B팀을 구성해 K4리그에 참가했다.
올해는 전북, 대구, 대전까지 가세하면서 총 4개 구단의 B팀이 K4리그를 뛴다. 유망 선수들의 실전 경험을 통한 기량 향상과 선수단 운용폭 확대가 기대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중단됐던 R리그(리저브 리그)는 2년만에 재개된다. 다만 각 구단의 상황에 따라 R리그 참가는 자율 선택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11월 카타르 월드컵 일정으로 올 시즌 K리그는 이른 개막을 앞두고 있다. 2022시즌을 준비하는 팀들의 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개막을 기다리는 K리그에 다양한 변화가 예정되어 있다.
◇승강팀 수 확대, 최대 3개 팀 자리 변화
일단 K리그1 최하위인 12위를 기록하면 자동강등된다. 그리고 K리그2 우승팀은 자동승격된다. 여기까지는 기존과 같다.
이번 시즌에는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팀이 1팀에서 2팀으로 늘어난다.
K리그1 11위팀과 K리그2 2위팀이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러 운명을 결정한다. K리그1 10위팀은 K리그2 3~5위 간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플레이오프 대결을 갖는다.
김포FC의 K리그2 참가가 총회 승인 만을 남겨두고 있다.
1월 중 열리는 총회에서 승인이 이뤄지면 K리그는 23개팀 체제가 된다. K리그1에서는 12개 팀이 대결을 하고, K리그2에서는 11개팀이 승격을 향한 전쟁을 벌인다.
◇K리그2도 ‘5명 교체’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K리그1에 적용됐던 ‘5명 교체’가 K리그2에도 적용된다.
선수 교체방식은 K리그1·2 동일하다. 출전선수명단에 22세 이하(U22) 선수가 선발 1명·대기 1명 이상 포함되고, 대기 U22 선수가 교체선수로 투입되면 최대 5명까지 교체할 수 있다. U22 선수가 선발로 2명 이상 출전할 경우에도 5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U22 선수가 선발출장하지 않으면 최대 2명, U22 선수가 선발로 1명만 출장하고 교체투입이 없으면 최대 3명의 교체 카드를 활용할 수 있다.
교체 횟수는 경기 중 3회까지 가능하고 하프타임 교체는 별도다.
◇‘준프로계약’ 활성화 … 고1도 프로 무대에서 뛴다
2018년 도입된 준프로계약 제도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시즌 K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수원 삼성의 정상빈도 2020년 준프로계약 후 프로계약으로 전환한 사례다.
최근 추세에 따라 K리그는 준프로계약 체결 연령을 기존 17세(고2)에서 16세(고1)로 낮췄다. 한 구단이 준프로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연간 인원은 3명에서 5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강원 이어 전북·대구·대전까지 ‘프로 B팀’ 4팀으로 증가
‘프로 B팀’ 제도가 도입된 2021년 강원이 처음으로 B팀을 구성해 K4리그에 참가했다.
올해는 전북, 대구, 대전까지 가세하면서 총 4개 구단의 B팀이 K4리그를 뛴다. 유망 선수들의 실전 경험을 통한 기량 향상과 선수단 운용폭 확대가 기대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중단됐던 R리그(리저브 리그)는 2년만에 재개된다. 다만 각 구단의 상황에 따라 R리그 참가는 자율 선택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