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감독 “광주FC, 포기하지 않는 끈끈한 팀 만들겠다”
2022년 01월 03일(월) 22:00 가가
포지션 파괴로 팀 전력 극대화
공격축구로 승부하겠다
사이드 플레이로 골 결정력 높여
수비 조직력 강화 역전패 줄일것
공격축구로 승부하겠다
사이드 플레이로 골 결정력 높여
수비 조직력 강화 역전패 줄일것
“빛의 도시에서 선수들이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 포기하지 않는 끈끈한 팀을 만들겠다”며 광주FC의 새 사령탑 이정효 감독이 각오를 밝혔다.
광주가 3일 2022시즌을 위한 스타트를 끊었다. 광주는 이날 창원축구센터로 이동해 동계훈련에 돌입했다.
새 사령탑으로 공식적인 일정을 시작한 이 감독은 “광주 구단에서 좋은 기회를 주셨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다. 수석코치를 맡았던 팀이기 때문에 선수들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고,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잘 알고 있다. 기대, 긴장, 흥분 등 감정이 섞인 그런 마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은 ‘포지션 파괴’를 통해 팀 전력을 극대화하고 ‘공격축구’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내 축구는 포지션 파괴다.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유기적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앞에 선수가 공격적으로 나가 있으면 뒤에서 그 공간을 메워주면서 하겠다. 나도 마찬가지고 팀이 젊다. 위에 좋은 선수들이 있어서 공격적인 축구를 하려고 한다”며 “공격축구를 하려면 팀 밸런스가 가장 중요하다. 밸런스 유지를 위해 선수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자리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팀을 중심으로 움직일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는 구상. 스쿼드가 엷은 팀인 만큼 광주에 필요한 전략이기도 하다.
이 감독은 “멀티 플레이어들이 필요할 것 같다. 포지션이 바뀌게 되면 만약 센터백이 미드필더로, 또는 윙백으로도 갈 수 있는데 그 위치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선수들에게 정확히 인식시키고 피드백을 줄 것이다”며 “‘내가 센터백이기 때문에 공격을 안 한다. 내가 센터 포워드인데 수비를 안 한다’ 이런 개념을 완전히 바꾸고 싶다. 서 있는 위치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 지 중점적으로 이야기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광주의 아쉬움이자 숙제로 남은 ‘결정력’에 대한 방안도 언급했다.
“사이드 플레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다양한 사이드 공격을 통해 득점을 많이 만들어내려고 한다”고 언급한 이 감독은 “어차피 골은 박스 안에서 나오기 때문에 박스 안에서 훈련을 많이 하려고 한다. 크로스가 올라가면 박스 안에 숫자가 많이 없기 때문에, 박스 안에 숫자를 얼마나 둘 것인가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전패가 많았던 만큼 수비 조직력도 중요하다.
이 감독은 “윙백과 센터백에 신경을 많이 쓰고 미드필더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광주 수비 조직력이 중요하다. 지난해 광주가 (21패로) 가장 많이 졌다. 골도 두 번째(54실점)로 많이 내줬다. 그래서 수비 조직력이 우선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과정뿐만 아니라 ‘결과’도 강조할 생각이다.
이 감독은 “상대팀으로 봤을 때 광주는 정말 열심히 한다.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하는데 열심히 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다. 결정적일 때 구심점이 없었다. 중심을 잡아줄 선수도 만들고, 팀도 만들어야 한다. 힘들 때 팀이 끈끈하게 하나로 가는 모습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남기일 사단의 수석코치로 성남과 제주에서 승격의 순간을 경험했던 만큼 플레이오프를 우선 목표로 승격을 향해 전진할 각오다.
이 감독은 “목표는 플레이오프다. 그 다음 목표가 승격이다. 의욕만 가지고 하다 보면 실망도 크고, 실망이 크면 포기도 빠르기 때문에 매경기 최선을 다하면서 가겠다. 그렇게 하면 승격이라는 큰 목표가 눈앞에 보일 것이다”며 “지고 있다가도 뒤집을 수 있는 저력이 있다. 팬들이 경기장 찾아오셔서 성원해주신다면 힘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좋은 기회가 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었다. 수석코치로서 많이 보면서 준비가 됐다. 광주에서 좋은 기회를 줬다”며 “광주는 ‘빛고을’ 빛의 도시다. 선수들이 빛이 날 수 있게 만들고 싶다. 단 팀이 먼저 빛나야 한다. 팀이 먼저 빛나고 개인이 빛 날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이야기했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광주가 3일 2022시즌을 위한 스타트를 끊었다. 광주는 이날 창원축구센터로 이동해 동계훈련에 돌입했다.
이 감독은 ‘포지션 파괴’를 통해 팀 전력을 극대화하고 ‘공격축구’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내 축구는 포지션 파괴다.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유기적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앞에 선수가 공격적으로 나가 있으면 뒤에서 그 공간을 메워주면서 하겠다. 나도 마찬가지고 팀이 젊다. 위에 좋은 선수들이 있어서 공격적인 축구를 하려고 한다”며 “공격축구를 하려면 팀 밸런스가 가장 중요하다. 밸런스 유지를 위해 선수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광주의 아쉬움이자 숙제로 남은 ‘결정력’에 대한 방안도 언급했다.
“사이드 플레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다양한 사이드 공격을 통해 득점을 많이 만들어내려고 한다”고 언급한 이 감독은 “어차피 골은 박스 안에서 나오기 때문에 박스 안에서 훈련을 많이 하려고 한다. 크로스가 올라가면 박스 안에 숫자가 많이 없기 때문에, 박스 안에 숫자를 얼마나 둘 것인가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전패가 많았던 만큼 수비 조직력도 중요하다.
이 감독은 “윙백과 센터백에 신경을 많이 쓰고 미드필더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광주 수비 조직력이 중요하다. 지난해 광주가 (21패로) 가장 많이 졌다. 골도 두 번째(54실점)로 많이 내줬다. 그래서 수비 조직력이 우선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과정뿐만 아니라 ‘결과’도 강조할 생각이다.
이 감독은 “상대팀으로 봤을 때 광주는 정말 열심히 한다.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하는데 열심히 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다. 결정적일 때 구심점이 없었다. 중심을 잡아줄 선수도 만들고, 팀도 만들어야 한다. 힘들 때 팀이 끈끈하게 하나로 가는 모습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남기일 사단의 수석코치로 성남과 제주에서 승격의 순간을 경험했던 만큼 플레이오프를 우선 목표로 승격을 향해 전진할 각오다.
이 감독은 “목표는 플레이오프다. 그 다음 목표가 승격이다. 의욕만 가지고 하다 보면 실망도 크고, 실망이 크면 포기도 빠르기 때문에 매경기 최선을 다하면서 가겠다. 그렇게 하면 승격이라는 큰 목표가 눈앞에 보일 것이다”며 “지고 있다가도 뒤집을 수 있는 저력이 있다. 팬들이 경기장 찾아오셔서 성원해주신다면 힘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좋은 기회가 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었다. 수석코치로서 많이 보면서 준비가 됐다. 광주에서 좋은 기회를 줬다”며 “광주는 ‘빛고을’ 빛의 도시다. 선수들이 빛이 날 수 있게 만들고 싶다. 단 팀이 먼저 빛나야 한다. 팀이 먼저 빛나고 개인이 빛 날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이야기했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