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발로텔리와 재계약
2021년 12월 27일(월) 19:30
‘특급 외국인 선수’ 발로텔리(사진)가 2022시즌에도 전남드래곤즈의 우승을 위해 뛴다.

전남이 27일 발로텔리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전남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복귀한 발로텔리는 31경기에 나와 11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그는 5차례 매치 MVP에 선정됐고, 라운드 베스트 11 명단에도 6차례 이름을 올렸다.

폭발적인 드리블을 앞세워 인상적인 골 장면들을 연출한 그는 FA컵에서도 6경기 1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원정경기로 진행된 울산과의 준결승전에서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결승행을 이끄는 값진 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부산아이파크 소속이었던 2018시즌 부상으로 실력발휘를 하지 못했던 발로텔리는 올 시즌 새 팀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면서 성공적인 K리그 복귀시즌을 보냈다.

뛰어난 스피드와 골 결정력을 가진 발로텔리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수비 가담과 전방 압박 능력도 좋아 전경준 감독의 축구에 최적화된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발로텔리는 “기회를 준 전남에 감사하며 내년 시즌은 올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FA컵 결승 2차전 일정을 마치고 늦은 귀국길에 오른 그는 내년 1월 중순 한국에 돌아와 광양에서 진행되는 동계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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