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주 선대위 기발한 선거운동 전략 봇물
2021년 12월 08일(수) 19:40
청년 위원장 9명 등 참석 첫 회의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는 8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2030 청년세대’로 구성된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가 8일 첫 회의를 개최하고 다양한 선거운동 전략을 제시했다.

민주당 광주시당 대전환 선대위는 이날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 등 공동선대위원장 9명을 비롯해 선대위 주요 인사 7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2030 청년들로 구성된 선대위원장들은 다양한 선거 전략을 내놓았다. 강한솔 위원장은 ‘기필코’의 전라도 사투리인 ‘기언치’를 선대위 별칭으로 하자고 했다. 이재명 후보의 ‘합니다’ 구호에 ‘기언치’를 덧붙여 국민이 바라는 사명을 ‘기필코’ 이룬다는 결의를 광주 언어문화로 표현한 것이다. 김태진 위원장은 광주 곳곳을 발로 뛰는 ‘공감 투어’를 제안했다. 공동선대위원장 모두 이재명 후보라는 생각으로 현장에 뛰어들어 시민들을 직접 만나 다양한 비판과 쓴소리를 경청하겠다는 전략이다. 송나영 위원장은 저탄소·친환경을 위해 선대위에서 전자문서와 개인 컵 사용 일상화를, 채은지 위원장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선거사무소를 제시했다.

송갑석 위원장은 “광주는 2030 청년들로 가장 먼저 지역선대위를 꾸려 민주당의 심장부, 민주주의의 보루답게 시대의 질문에 대답을 제시했다”면서 “모두 하나 돼 정권 재창출의 불씨를 횃불로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광주선대위 공동위원장은 송갑석 의원을 제외하고 만 18세 여고생, 변호사, 노무사, 사회복지사 등 각계 청년층으로 채워졌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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