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혁신도시 기관들, 탄소중립 실천 나섰다
2021년 12월 07일(화) 22:10 가가
aT 등 농업기관 5곳 업무협약
한전KDN 임직원들 자체 캠페인
한전KDN 임직원들 자체 캠페인


7일 나주 혁신도시 농업관련 이전기관 5곳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본사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필 한국농어촌공사 기획관리이사, 김홍상 농촌경제연구원 원장, 김춘진 aT 사장, 오병석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원장, 김덕호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원장.<ㅁaT 제공>
‘2021년 탄소중립주간’(6~10일)을 맞아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행동에 나섰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포함해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농업 관련기관 5곳은 aT 본사에서 ‘농장에서 식탁까지 탄소중립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탄소중립 실천에 협력하기로 한 기관들은 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식품공무원교육원, 한국농어촌공사 등이다.
5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 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확산 등 ESG 가치 실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상생을 위한 협력 등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실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이들 기관은 각자 ESG경영 실천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먹거리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51%까지 줄일 수 있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학교, 일반 국민, 외식업체까지 확산한 사례를 공유하며 각 기관의 참여를 독려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3월 신설한 탄소중립연구단에서 추진 중인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관련 쟁점 논의 등 현황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식물성 대체육류로 만든 K-만두 수출 성공사례와 전기·수소 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농업 모빌리티 개발계획을 공유했다.
농어촌공사는 공사 저수지 활용 40㎿이상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 및 농어가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참여 지원 등 농어촌 탄소중립 실천사례를 발표했다.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올해 농업분야 탄소중립과 관련 추진 중인 주요 교육 내용을 안내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기 위해 먹거리와 농업분야의 탄소배출 감축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대한민국 농업을 이끌어가는 농업기관들이 농업분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력공기업 한전KDN은 탄소중립 정책 이행을 위해 임직원 모두 자체 캠페인 ‘KDN 에코라이프’에 동참하기로 했다.
임직원들은 지난달 3일 ‘KDN 에코라이프’ 환경실천서약서를 쓰며 캠페인을 시작했다. 서약에 동참한 직원은 전체 70%가 넘는다. 같은 달 17일에는 ‘탄소포인트제 가입’ 행사를 벌여 이 제도 가입을 독려했다.
또 ‘우리 부서 미니정원’이라는 운동을 벌여 부서원들이 실내 공기정화식물을 키운 뒤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캠페인 첫날 선착순 참가자 500명이 하루 만에 다 모아지기도 했다. 걷기 운동의 하나로 ‘5만보 클럽’을 비대면으로 운영하며 출퇴근 차량 이용을 줄이고 임직원 건강 증진에도 힘쓰기로 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포함해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농업 관련기관 5곳은 aT 본사에서 ‘농장에서 식탁까지 탄소중립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5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 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확산 등 ESG 가치 실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상생을 위한 협력 등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실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먹거리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51%까지 줄일 수 있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학교, 일반 국민, 외식업체까지 확산한 사례를 공유하며 각 기관의 참여를 독려했다.
농어촌공사는 공사 저수지 활용 40㎿이상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 및 농어가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참여 지원 등 농어촌 탄소중립 실천사례를 발표했다.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올해 농업분야 탄소중립과 관련 추진 중인 주요 교육 내용을 안내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기 위해 먹거리와 농업분야의 탄소배출 감축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대한민국 농업을 이끌어가는 농업기관들이 농업분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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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제공> |
임직원들은 지난달 3일 ‘KDN 에코라이프’ 환경실천서약서를 쓰며 캠페인을 시작했다. 서약에 동참한 직원은 전체 70%가 넘는다. 같은 달 17일에는 ‘탄소포인트제 가입’ 행사를 벌여 이 제도 가입을 독려했다.
또 ‘우리 부서 미니정원’이라는 운동을 벌여 부서원들이 실내 공기정화식물을 키운 뒤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캠페인 첫날 선착순 참가자 500명이 하루 만에 다 모아지기도 했다. 걷기 운동의 하나로 ‘5만보 클럽’을 비대면으로 운영하며 출퇴근 차량 이용을 줄이고 임직원 건강 증진에도 힘쓰기로 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