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 금융고객 잡아라…광주은행 ‘톡톡 자문단’ 발대
2021년 04월 02일(금) 21:35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가운데) ‘5기 톡톡 자문단’ 참가자들이 2일 동구 대인동 본점에서 활동 시작을 알리고 있다.<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이 2030 ‘MZ 세대’ 소비자에 대한 맞춤형 금융을 선보이기 위해 시민으로 구성된 ‘톡톡(Talk-Talk) 자문단’을 운영한다.

광주은행은 2일 광주시 동구 대인동 본점에서 8명으로 구성된 ‘톡톡 자문단’ 5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9개월 동안 활동을 벌인다. 톡톡 자문단은 지난 2017년부터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매년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문단이 제안한 금융상품 개발안과 비대면 금융 개선안 23건이 실제 경영 정책에 반영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광주은행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주제별 활동을 보고하게 된다. 이들은 금융상품 개발 및 판매과정, 취약계층 금융서비스, 제도 개선 및 도입 등에 대한 고객의 시각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광주은행은 자문단 의견을 바탕으로 비대면 금융의 주 소비층인 ‘MZ 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고령층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포용금융을 실천할 방침이다.

송종욱 행장은 “최근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으로 큰 변화가 일어나는 가운데 광주은행은 5기 톡톡 자문단을 통해 고객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며 “금융소비자 신뢰 제고와 권익강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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