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잘하면 금리우대” 광주은행 ‘우승기원 예·적금’
2021년 03월 25일(목) 10:30
연 최고 금리 예금 1.05%·적금 2.05%
지난해 2만3786좌 판매…7월까지 가입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25일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에 1호로 가입하고 있다.<광주은행 제공>

2021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광주은행이 올해도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을 내놓았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25일 1호로 가입해 기아타이거즈의 승리와 우승을 기원했다.

지난 2018년 이후 올해 네 번째 선보이는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은 매년 인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출시 두 달 만에 1만좌 돌파, 출시 석 달 만에 판매한도 2000억원을 소진하면서 증액 판매할 정도로 야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상품 가입 실적은 ▲2018년 예금 4904건·적금 7866건 등 1만2770건(판매액 1296억원) ▲2019년 예금 8904건·적금 3938건 등 1만2842건(판매액 2221억원) ▲2020년 예금 1만583건·적금 1만3203건 등 2만3786건(판매액 2995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광주은행은 이 예·적금 상품을 오는 7월31일까지 판매하며 다양한 금리 우대와 경품 행사를 추진한다.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금’은 500만원부터 최고 5000만원 까지 1인 1계좌 가입할 수 있다. 기아타이거즈 프로야구 성적에 따라 최대 0.25%포인트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1.05%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아타이거즈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0.05%포인트를 받고, 정규시즌 우승 때 0.1%포인트 한국시리즈 우승 때 0.1%포인트를 받는 방식이다.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적금’은 월 10만원부터 최고 1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한 정액정립식 상품이다. 예금과 동일한 조건의 우대금리(최고 0.25%포인트)를 제공하는 한편, 우대금리를 최대 0.8%포인트 더해 최고 연 2.05%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 조건은 ▲2020시즌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적금’ 가입 고객이 2021년에 재가입하면 0.1%포인트 ▲정규시즌 기아타이거즈의 최장 연승 기록에 따라 최고 0.5%포인트 ▲정규시즌 팀 승률에 따라 최고 0.2%포인트 등이다.

광주은행은 이 상품에 가입하고 광주카드로 챔피언스필드 홈경기 입장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KIA타이거즈 야구수비모자를 줄 예정이다.

1호 가입자로 나선 송종욱 행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역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지역민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금융지원을 펼치는데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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