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사용량 분석으로 제주 1인 가구 안부 살핀다
2021년 03월 25일(목) 08:35

<한전 제공>

한국전력이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1인 가구 고독사를 예방한다.

한전은 25일 제주시·SK텔레콤과 ‘빅데이터 기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이날 밝혔다.

한전과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시민에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전력사용 유형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통신 데이터와 융합해 1인 가구의 안부이상 징후를 지자체 복지 담당자에게 알려준다. 전력사용량이 평소와 다르게 급감하고 휴대폰 통화량과 문자 발신 횟수가 전혀 없는 경우를 알아차리게 된다.

한전과 SK텔레콤은 전력데이터와 통신데이터를 수집하고 홈페이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서비스 희망자를 모집하고 개인정보 동의서를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안부살핌 서비스는 지난 2019년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에서 실증을 시작했으며, 서귀포시, 경기 시흥시 정왕본동, 제주시 등으로 확대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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