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책
2021년 03월 14일(일) 08:00
▲알면 들리는 클래식=역사·예술·과학·문학 등을 주제로 한 ‘인문학이 뭐래’ 시리즈 1권이다. 르네상스와 바로크, 고전주의, 낭만주의, 국민주의 등 사랑받는 클래식 명곡에는 어떤 매력이 있는지 시대별로 조명하며, 모차르트, 슈베르트, 스트라우스, 드뷔시, 스트라빈스키 등 남다른 음악적 재능과 천재성으로 음악사에 큰 획을 그은 이들의 예술혼과 명곡의 창조 과정을 담았다.

<한울림어린이·1만5000원>



▲고래가 걸었다고?=5억 4000만 년 전 딱딱한 껍데기가 갑자기 진화한 순간을 시작으로, 최초의 어류에서부터 지금의 인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물의 진화를 다룬 과학책이다. 스코틀랜드 작가이자 화가인 저자는 파충류, 악어, 뱀, 새, 고래, 코뿔소, 코끼리, 포유류, 영장류 등 13가지의 진화 과정을 일러스트와 함께 설명하며, 진화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지질학과 분류학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노란돼지·1만6000원>



▲아니야!=이정록 시인의 그림책. 알밤같이 땡글땡글 야무진 아이가 책장을 열고 등장해 선언한다. “아니야. 진짜 진짜 아니야.” 많은 것을 부정하는 미운 네 살, ‘아니야’ 기(期)를 지나는 꼬마의 열두 띠 동물에 대한 기발한 발상이 담겼다. “쥐구멍에 볕 들 날 있다고? 아니야. 쥐구멍에 해가 들면 쥐네 집 무너졌단 얘기야.” 아이만의 해석이 흥미롭다.

<문학동네·1만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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