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호 수필가 ‘하늘 메아리’ 펴내
2021년 02월 18일(목) 02:00
생명의 소중함·사랑의 고귀함 통해 인간성 회복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일들을 하지만 결국은 서로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연을 파괴하고, 인간다운 삶을 상실해가면서 행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명의 소중함과 사랑의 고귀함을 통하여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사랑과 행복한 삶을 위한 대표작선집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광양 출신 김한호 수필가가 ‘하늘 메아리’(교음사)를 펴냈다.

이번 수필집은 ‘한국현대수필작가 100인선’ 시리즈 일환으로 발간됐으며 저자는 올해 68번째로 100인선에 선정됐다. 그동안 문예지나 신문 등에 발표한 작품 중 37편을 가려 뽑은 글을 수록했다. ‘사랑과 행복한 삶’, ‘전라도의 애환과 광주 5ㆍ18’,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 ‘지난날의 삶을 통한 성찰’ 등을 담고 있다.

전편에 흐르는 일관된 주제는 ‘생명의 소중함과 인간성 회복’이다. 인간이 살아가며 기본이 되는 휴머니즘, 인권, 평등을 추구하고 현대인의 자연 파괴와 생명경시 풍조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고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직한 저자는 그동안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식견을 토대로 수필과 평론을 발표해왔다.

저자는 “30여 년간 글을 써오면서 내 자신을 깨닫게 됐고,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삶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며, 사랑과 행복, 아름다운 자연, 이웃에 관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평론가로도 활동하는 김 수필가는 광주문협 부회장, 전남문협 수필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슬픈 시인의 노래’, ‘춤추는 꽃’, ‘살아있는 것들의 아름다움’, ‘수필의 이론과 창작’ 등을 발간했으며 세종문학상, 수필문학상, 국제PEN광주문학상, 아시아서석문학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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