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스타트업 성장촉진’ 투자설명회
2020년 09월 22일(화) 18:50
552억 펀드 운영 안돼 미스매치 발생…펀드사·창업자 연결

전남도청 전경 <광주일보 자료사진>

전남도가 오는 11월까지 지역 스타트업 기업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펀드사와 창업자를 연결할 ‘스타트업 성장촉진’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현재 스타트업 등 벤처창업 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전남도가 출자한 ‘전남 엔젤투자 매칭 펀드’ 등 5개 펀드 운영사들이 투자 기업을 찾지 못하지만, 정작 신생기업들은 자금난으로 도산 위기에 있는 등 미스매치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가 투자한 펀드의 총 규모는 552억원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자금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제대로 지원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전남도의 판단이다.

최근 신재생에너지와 바이오화학, 자동차부품, 융복합산업 분야 등 성장잠재력이 있는 기업 육성을 위해 전남도가 출자한 5개 펀드 운영상황을 점검한 결과 펀드 운용사는 마땅한 투자 대상기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실제 자금지원이 필요한 스타트업 기업들의 경우 자금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스타트업 성장 촉진 투자설명회를 통해 펀드 운용사와 지역 신생기업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장을 만들기로 했다.

이번 설명회는 서부·동부·중부권으로 나눠 총 3회에 걸쳐 소수·정예 타깃기업을 대상으로 소규모 행사로 개최된다.

지역별로 서부권은 23일 목포 신안비치 호텔에서, 동부권은 10월 13일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 중부권은 11월 5일 나주 씨티 호텔에서 열리며,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참석 인원은 35명으로 제한된다.

설명회를 통해 전남도가 출자한 5개 펀드 운용사는 펀드 투자를 결정하는데 필요한 최소 요건 등을 설명하고, 참여 기업은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소개와 아이템 사업화 계획 등을 프리젠테이션으로 설명한 후 질문·답변 형식으로 투자요청 사항을 상담하게 된다.

안상현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도내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기업들이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창업과 기업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투자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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