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여수·담양 ‘핫 플레이스’ … 전남 관광객 연 6000만명 넘어섰다
2020년 06월 07일(일) 17:13 가가
순천만 하루 평균 1만6900여명
여수 해양엑스포공원·오동도 인기
여수 해양엑스포공원·오동도 인기
지난해 전남을 찾은 관광객은 6000만명을 넘어섰다.
7703만명의 경기도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관광 전남의 전환기를 맞았다는 평가다. 민선 7기 도정 목표였던 ‘연 관광객 6000만명’ 조기 달성을 견인한 전남의 핫플레이스는 어디였을까.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자원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19년 전국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문체부 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에는 6255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2018년보다 무려 1182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문체부 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남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린 곳은 순천만 국가정원·순천만 습지였다. 1인당 최고 8000원의 입장료를 받는 이곳에는 지난 1년간 모두 617만9697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만6900여명이 다녀간 셈이다.
다음이 여수엑스포 해양공원이다. 지난 1년간 362만7470명이 방문했다. 여수 오동도가 입장객 3위, 광양 청매실농원이 4위, 돌산공원(해상케이블카 등)이 5위를 차지했다.
입장객 수는 오동도 290만8000여명, 청매실농원 249만8000여명, 돌산공원 166만6000명이었다.
입장객 6위는 담양군 메타프로방스(116만8000여명), 7위 순천시 낙안읍성 민속 마을(96만5000여명), 8위는 담양군 죽녹원(90만1000여명), 9위 광양시 백운산등산로(85만1000여명), 10위는 영광군 불갑사 관광지(84만6000여명)로 나타났다.
목포에서는 춤추는 바다분수(70만여명), 목포자연사박물관(46만여명), 노을전망대(41만여명),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29만여명)를 찾는 관광객이 많았다. 여수에서는 아쿠아플라넷 여수(78만여명), 향일암(76만여명), 유람선(오동도 코스 54만여명), 디오션워터파크(33만여명)에 관광객이 줄을 섰다.
순천에서는 드라마촬영장(75만여명), 선암사(30만여명), 송광사(19만여명), 파인힐스 골프장(22만여명), 레이크힐스 골프장(16만여명)이 핫플레이스로 꼽혔다.
나주에서는 빛가람전망대(29만여명), 국립나주박물관(24만여명), 중흥골드스파(22만여명), 곡성에서는 섬진강 기차마을(66만여명)을 많이 찾았다. 구례에서는 국립공원 지리산 화엄사(51만여명), 노고단(50만여명), 천은사(49만여명), 고흥에서는 소록도(한센인 박물관 58만여명), 녹동항 인공섬(35만여명), 나로우주과학관(11만여명)이 주목받았다.
보성에서는 한국차박물관(33만여명), 율포해수녹차센터(24만여명), 대한다원(23만여명), 제암산휴양림(14만여명), 화순에서는 무등산국립공원 만연사(32만여명), 금호화순리조트(31만여명)가 인기였다. 장흥에서는 편백숲 우드랜드(46만여명), 강진에서는 가우도(52만여명), 다산초당(35만여명), 해남에서는 두륜산 케이블카(25만여명), 대흥사(23만여명), 땅끝 관광지(14만여명), 영암에서는 월출산국립공원(천황사 30만여명)이 입장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조사됐다.
무안에서는 무안생태갯벌센터(19만여명), 무안컨트리클럽(16만여명), 함평에서는 함평엑스포공원(73만여명), 영광에서는 백수노을전시관(24만여명), 칠산타워(11만여명),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11만여명)가 인기 장소였다.
장성에서는 내장산국립공원 백양사(73만여명), 완도에서는 청산도(27만여명), 진도에서는 조도(30만여명)가 핫플레이스로 꼽혔다. 신안에서는 에로스서각박물관(46만여명), 천사섬 분재공원(27만여명)이 인기였다. 윤진호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여행이 국외여행을 상당수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며 “청정 전남의 이미지를 알리고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벌여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매년 5월 발표하는 ‘전국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는 관광지점의 무인계측기와 CCTV 자료, 유료관광지 입장권 판매실적 등을 바탕으로 작성된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7703만명의 경기도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관광 전남의 전환기를 맞았다는 평가다. 민선 7기 도정 목표였던 ‘연 관광객 6000만명’ 조기 달성을 견인한 전남의 핫플레이스는 어디였을까.
입장객 수는 오동도 290만8000여명, 청매실농원 249만8000여명, 돌산공원 166만6000명이었다.
목포에서는 춤추는 바다분수(70만여명), 목포자연사박물관(46만여명), 노을전망대(41만여명),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29만여명)를 찾는 관광객이 많았다. 여수에서는 아쿠아플라넷 여수(78만여명), 향일암(76만여명), 유람선(오동도 코스 54만여명), 디오션워터파크(33만여명)에 관광객이 줄을 섰다.
순천에서는 드라마촬영장(75만여명), 선암사(30만여명), 송광사(19만여명), 파인힐스 골프장(22만여명), 레이크힐스 골프장(16만여명)이 핫플레이스로 꼽혔다.
나주에서는 빛가람전망대(29만여명), 국립나주박물관(24만여명), 중흥골드스파(22만여명), 곡성에서는 섬진강 기차마을(66만여명)을 많이 찾았다. 구례에서는 국립공원 지리산 화엄사(51만여명), 노고단(50만여명), 천은사(49만여명), 고흥에서는 소록도(한센인 박물관 58만여명), 녹동항 인공섬(35만여명), 나로우주과학관(11만여명)이 주목받았다.
보성에서는 한국차박물관(33만여명), 율포해수녹차센터(24만여명), 대한다원(23만여명), 제암산휴양림(14만여명), 화순에서는 무등산국립공원 만연사(32만여명), 금호화순리조트(31만여명)가 인기였다. 장흥에서는 편백숲 우드랜드(46만여명), 강진에서는 가우도(52만여명), 다산초당(35만여명), 해남에서는 두륜산 케이블카(25만여명), 대흥사(23만여명), 땅끝 관광지(14만여명), 영암에서는 월출산국립공원(천황사 30만여명)이 입장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조사됐다.
무안에서는 무안생태갯벌센터(19만여명), 무안컨트리클럽(16만여명), 함평에서는 함평엑스포공원(73만여명), 영광에서는 백수노을전시관(24만여명), 칠산타워(11만여명),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11만여명)가 인기 장소였다.
장성에서는 내장산국립공원 백양사(73만여명), 완도에서는 청산도(27만여명), 진도에서는 조도(30만여명)가 핫플레이스로 꼽혔다. 신안에서는 에로스서각박물관(46만여명), 천사섬 분재공원(27만여명)이 인기였다. 윤진호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여행이 국외여행을 상당수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며 “청정 전남의 이미지를 알리고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벌여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매년 5월 발표하는 ‘전국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는 관광지점의 무인계측기와 CCTV 자료, 유료관광지 입장권 판매실적 등을 바탕으로 작성된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