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남도광역추모공원 풀가동
2020년 05월 25일(월) 00:00
윤달 화장 예약 폭주…비상근무

해남군 남도광역추모공원은 윤달 기간 화장 예약이 폭주하면서 3기의 화장로를 풀가동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해남 남도광역추모공원이 윤달 기간 3기의 화장로를 풀가동하며 1000건에 달하는 예약을 소화한다.

24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윤달 기간 남도광역추모공원에 900여건의 분묘 개장 유골의 화장이 예약 접수됐다.

해남군은 윤달을 앞두고 1개월 전부터 보건복지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이용해 화장 예약을 받는 한편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는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방문과 전화 접수도 했다.

1000여건의 상담을 진행해 현재 개장유골 화장 예약이 908건에 이른다.

화장 후 안치 예약도 봉안당 88건, 자연장지 177건 등이다.

이용객은 해남 67%, 완도 13%, 진도 18%, 관외 2% 등으로 3개 군 협약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남권 주민이 대부분이다.

해남군은 친자연적 화장을 위해 유골은 한지 묶음 포장 후 방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유족 희망 시 매장기간이 오래된 부부 합장 유골에 대해 동시 화장도 가능하다.

해남군은 윤달 기간 3기의 화장로를 최대한 가동해 화장 수요에 대비한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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