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특산자원 활용 신제품 개발 잇따라
동백·편백으로 천연화장품 원료 개발
‘황칠한우 장조림’도 4년만에 첫 선
한우·키조개·표고버섯 넣은
‘한우삼합떡갈비’ 출시 예정
2020년 04월 14일(화) 00:00

장흥군이 지역 특산자원인 한우와 황칠을 결합한 ‘황칠한우 장조림’을 4년여 연구개발 끝에 지난 10일 첫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장흥군 제공>

장흥군이 동백·한우 등 지역 특산자원을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13일 장흥군에 따르면 최근 장흥에 소재한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와 ㈜유나이티드엑티브가 화장품 천연오일 등을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나이티드엑티브는 경피약품전달체계(TDS) 및 발효유화제 등 화장품 소재로 사용되는 첨단 특허기술을 보유한 연구중심 기업으로, 미생물 발효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천연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를 공동 개발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천연자원연구센터와 유나이티드엑티브는 효과가 뛰어난 지역 천연자원을 활용해 ▲프리미엄급 화장품 천연오일 원료 개발 ▲연구장비, 정보교류 및 연구 활동 지원 ▲업무 분담, 지식재산권, 공통개발경비 등 프로젝트별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장흥군과 전남도, 유나이티드엑티브는 지역 특산자원인 동백·편백·유채 등을 활용해 프리미엄 화장품 천연오일 원료에 대한 연구개발(R&D)과 대량 생산을 본격화 했다.

장흥군은 또 지난 10일 ‘황칠한우 장조림’을 첫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황칠한우 장조림’은 지난 2016년도부터 추진한 장흥한우 향토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이다. 장흥한우 융·복합 산업화사업단과 전문가 그룹이 수차례 연구검토 과정을 거쳐 ‘한우’와 지역의 특산물인‘황칠’을 결합해 장조림을 만들었다.

‘황칠한우 장조림’은 국내산 한우로 만드는 반면, 현재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소고기 장조림은 대부분 수입산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황칠한우 장조림’은 남부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자생하고 있는 황칠나무에서 추출한 황칠진액과 국내산 한우를 조합해서 만든 건강식품이라는 데 특징이 있다.

황칠한우 장조림은 장흥군한우협회와 전국한우협회를 통해 판매된다.

장흥군은 앞으로 장흥한우와 키조개, 표고버섯 등 삼합을 활용한 ‘한우삼합떡갈비’도 출시할 예정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황칠한우 장조림이 사랑받는 지역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판매망을 확보해 축산농가의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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