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공약발표·SNS 선거운동…여야 차분한 선거전
광주·전남 총선 후보 등록후 첫 주말 조용한 표심 잡기
코로나 19로 대면접촉 억제
주민 간담회 공약 발굴하고
마스크 착용하고 상가 돌고
온라인 선거대책위 발대식
2020년 03월 30일(월) 00:00
광주·전남지역 여·야 후보들은 4·15 총선 후보 등록을 마치고 맞은 첫 주말과 휴일인 28~29일 본격적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접촉을 자제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거나 SNS 등을 활용한 선거운동에 집중했다.

29일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광주 동남갑 후보는 이날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 공약 발굴에 나섰고, 민생당 장병완 후보는 ‘남구 인공지능 교육특구 프로젝트’ 등을 발표하며 표밭을 다졌다.

민주당 이병훈 광주 동남을 후보는 그동안 당내 경쟁자로서 함께 선거운동을 치렀던 김해경 예비후보를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민주당 원팀’ 구성에 집중했다. 이날 이 후보는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김해경·강신기 위원장에 대한 환영의 자리를 마련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민생당 박주선 동남을 후보도 이날 한국주민자치중앙회와 ‘주민 주체화, 주민자치에 대한 정부 간섭 금지’,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입법’ 등 주민자치를 실질화하기 위한 정책협약을 맺었다.

민주당 양향자 광주 서구을 후보는 별다른 외부 일정은 잡지 않고 TV 토론회를 준비하며 주말을 보냈고, 민생당 천정배 서구을 후보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서구 금호동 상가를 돌며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정의당 유종천 서구을 후보는 벚꽃 명소로 유명한 운천저수지 일대를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민주당 송갑석 광주 서구갑 후보는 최근 민생당의 ‘이낙연 마케팅’을 비판하고 나섰고, 민생당 김명진 서구갑 후보는 주민자치활동 및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동별 커뮤니티 공간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미래통합당 주동식 서구갑 후보는 광주시 현안 사업과 관련, ‘광주형 일자리인가, 광주형 야바위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민주당 이형석 광주 북구을 후보는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실천 차원에서 선거사무소에서 온라인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는 선거 캠프 관계자 일부만 참석했다. 민주당 이용빈 광주 광산갑 후보는 ‘재난기본소득 법제화 민주당 후보 공동공약’을 제안했고, 민생당 김동철 광산갑 후보는 이낙연 지사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표밭을 다졌다.

또 민주당 민형배 광주 광산을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미래 핵심 먹거리인 AI산업은 ‘광주형일자리’사업과 함께 지역경제의 운명이 달린,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광주의 핵심사업이다”고 강조하며 정책 선거를 이끌었다.

전남 ‘정치 1번지’ 목포에서는 민주당 김원이, 민생당 박지원, 정의당 윤소하 후보가 지역 곳곳을 누비며 표밭을 다졌다. 김원이 후보는 만남의 목포 사거리와 연동 건널목 사거리에서 피켓을 들고 유권자들에게 인사했다. 김 후보는 “새롭고 젊고 유능한 일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민주당 후보를 응원해달라”며 표심을 파고들었다. 박지원 후보는 사무실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민심을 들었다. 윤소하 후보는 청호시장, 자유시장, 항동시장, 동부시장을 차례로 돌며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윤 후보는 “대한민국의 진보정치를 이끌 큰 인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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