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 와인·명품으로 녹이자
주요 백화점 봄 정기 세일 다음달로 미루는 대신 기획전 열어
광주신세계 내일부터 4월 2일까지 ‘와인대전’…최대 75% 할인
롯데백화점 광주점 29일까지 ‘해외 명품전’…특가 상품 등 다양
2020년 03월 25일(수) 19:10

광주지역 백화점들이 봄 정기 세일을 다음 달 초로 미룬 가운데 이달 말부터 ‘해외 명품전’ 등 각종 기획전이 펼쳐진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마이클 코어스’ 매장.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백화점들의 봄 정기 세일이 다음 달 초로 미뤄지면서 광주지역 백화점이 명품·와인 등 각종 기획전을 내세우며 소비 부진을 만회한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예년 3월 말께 열리는 백화점 봄 정기 세일은 다음 달 3일부터 19일까지로 일제히 일주일 미뤄졌다. ㈜광주신세계는 지난해까지 열흘로 단축 운영해왔던 봄 세일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대신 광주신세계와 롯데백화점 광주점 등 광주지역 주요 백화점들은 ‘와인대전’ ‘해외 명품전’ 등을 열며 봄 고객을 선점할 계획이다.

광주신세계는 오는 27일부터 4월2일까지 본관 지하 1층에서 올해 첫 ‘와인대전’을 연다.

‘와인대전’은 일 년에 단 두 번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2020 대한민국 주류대상’ 수상품목을 포함한 전세계 500여 가지의 와인을 최대 75%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보르 오가닉’(2만6000원), ‘고르’(2만4000원), ‘끌로 생 미셸 샤또네프 뒤빠프’(5만9000원) 등 애호가부터 초보까지 아우를 수 있는 상품이 마련됐다.

광주신세계는 단독 특가로 ‘마틴 랜치 J.D. 헐리 메를로’(3만원), ‘쌩 클레어 파이오니어 블록 소비뇽 블랑’(2만원), ‘젬마디루나 모스카토’(1만2000원) 등도 선보인다.

㈜광주신세계는 오는 27일부터 4월2일까지 본관 지하 1층에서 올해 첫 ‘와인대전’을 연다.<광주신세계 제공>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한 해 단 두 번 열리는 ‘해외 명품전’을 25~29일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상반기 기획전에는 10억원 상당 물량이 선보여지며 한정 상품 물량도 지난해 보다 30% 확대될 예정이다. 참여 해외 브랜드는 막스마라, 오일릴리, 비비안웨스트우드, 에스카다 등 총 20여 개이다. 이들 브랜드는 의류, 가방, 신발 등 상품을 40~80% 할인 판매한다.

올해는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새롭게 문을 연 마이클코어스, 에스카다, 듀퐁슈즈 등도 동참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듀퐁 스니커즈화’ 15만9000원, 클래식화 17만9000원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구매 금액에 따라 5% 상당 롯데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나연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대규모 명품행사를 마련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자 한다”며 “고객의 안전한 쇼핑을 위해 전 직원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방역 조치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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