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대출 신청 1600명…지역신보 인력 태부족
전국 16개 신보 290명 채용
광주신보 6명 배치
2020년 03월 25일(수) 18:30
“어제(24일) 대출 신청을 한 광주시민만 1600명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부진을 겪은 소상공인·중소기업들의 대출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지만 이를 지원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5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6일까지 코로나19 피해기업의 신속한 보증지원을 위한 한시 근무인력 29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들 인력은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근무할 계획으로, 광주신용보증재단에는 6명의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다.

문제는 하루 평균 1000~1500명이 넘는 대출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채용인력이 크게 모자라다는 점이다.

지난 24일 기준 1만4900여 명이 광주신보를 통해 대출을 신청했지만, 처리 건수는 2200건(750억원 상당)에 그쳤다. 한시가 급한 신청자들은 밀리고 밀려 자금 지원까지 한 달이나 한 달 반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까지 코로나19 피해기업의 신속한 보증지원을 위한 한시 근무인력 29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현재 광주신보 근무인원은 총 53명으로, 이달 초부터 9개 은행 전 영업점에 보증심사를 위탁했지만 업무량을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광주신보 보증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곳은 광주·하나·신한·기업·국민·우리 등 9개 은행이다.

광주신보 관계자는 “급증한 대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정규직 10명 이상은 확보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운영자금이 시급한 소상공인에 신속히 금융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23~26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한시 근무인력 채용신청을 받고 있다. 채용된 인력은 면접전형 등을 거쳐 4월9일부터 16개 지역신보 본·지점에서 보증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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