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명문학교 육성에 174억 투자한다
교육발전 5개년 종합계획 수립…올해부터 교육경비 대폭 지원
담임교사 수당 신설·고교 입학 축하금·귀향인 자녀 장학금 등
2020년 03월 25일(수) 00:00
고흥군이 앞으로 5년간 174억원을 지원해 ‘명문학교’를 육성한다. 특히 담임교사 수당을 신설, 교육의 주체인 교사들의 자긍심을 높여 교육의 질 향상을 꾀한다.

24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명문학교 육성을 위한‘교육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마련, 올해부터 교육경비를 대폭 지원한다.교육발전 5개년 계획은 학교, 교육지원청, 학부모의 다양한 의견과 간담회·실무협의회 논의를 거쳐 수립됐다.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앞으로 5년간 총 174억여원(연간 35억원)을 투입해 6대 중점과제와 50개 단위 사업을 시행한다.

눈에 띄는 사업은 지난해 전남 최초로 지역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전체 학생들에게 입학 축하금(30만원)을, 귀향인 자녀에게 어울림 장학금(30만원)을 지급한데 이어, 올해에는 교사들의 노고와 처우 개선을 위해 담임교사 수당(월 10만원)을 신설한다.

성적우수·다자녀·다문화·귀향인 자녀 등 8개 분야에 장학금 3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학생 중심의 교육을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 특성화고 취업대비 프로그램 등 중·고등학생 진로·진학 활동에 3억1000만원(10개 사업)을 지원한다.

또 심화 멘토링 및 방과후 학습, 학생 영어·한국사 경시대회, 중고생 주요 과목 아카데미, 고등학생 인터넷 수능강의 수강료 지원 등 학력 향상을 위해 10억3000만원(5개 사업)을 투입한다. 중학생 국제교류, 고등학생 국외체험, 역사문화 탐방 등 바른 인성 함양 지원 사업(1억원)도 펼친다.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학생 기숙사비, 작은학교 살리기 등 교육복지 사업에 26억7000만원(31개 사업)을 집중 투자한다.

특히, 교사들의 처우개선과 우수교사 양성 지원을 위해 담임교사 수당, 교직원 국외체험, 교사의 날(힐링데이) 운영, 우수교원 표창 등 6개 사업을 신설해 1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고흥 역사탐방을 통한 인성교육, 청소년상담 복지센터 운영, 우수 대학생 배출 인센티브 등 학교지원 사업에 6100만원을 지원하고, 인센티브 지급액을 학교 자체 장학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지역 초·중학생들의 보편적 교육지원 확대를 위해 혁신교육 지구 운영, 내고장 학교 보내기 진로·진학 박람회, 방과 후 드론교실 운영, 초등 영어전담 강사 지원 등 10개 사업 6억7000만원을 고흥교육지원청에 지원키로 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2020년을 지역 명문학교 육성을 위한 교육발전 5개년 종합계획 원년으로 삼아 학생·학교·행정·학부모·지역사회와 연계해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교육정책으로 명문학교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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