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지난달 완성차 판매 급감
현대차 13%, 기아차 5% 감소
한국지엠 14%, 르노삼성 40%↓
2020년 03월 03일(화) 00:00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에서 생산하는 부품을 들여오지 못해 공장을 가동하는 등 전체적인 생산량이 감소하고 수요가 위축되면서 지난달 완성차 판매 역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현대차 완성차 판매는 국내 3만9290대, 해외 23만5754대로 전년 대비 12.9% 감소한 총 27만504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6.4%, 해외 판매는 10.2%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2012년 8월(3만5950대) 이후 처음으로 4만대 아래로 내려갔다.

기아차 역시 지난달 국내 2만8681대, 해외 15만9163대 등 18만7844대를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3.7%, 해외 판매는 3.2% 감소한 수치다.

기아차는 이번 달 특근을 실시해 2월에 발생한 생산 차질분을 최대한 빨리 복구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지엠(GM)도 지난달 국내외 완성차 판매가 2만8126대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4.0%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4978대로 3.8% 줄었고, 수출은 2만3148대로 16.0% 감소했다.

르노삼성도 지난 2월 7057대로 1년 전에 비해 39.8%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3673대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5.4% 줄었고 수출은 3384대로 50.2% 감소했다.

쌍용자동차 역시 2월 국내외 완성차 판매가 7141대로 1년 전보다 24.7% 감소했다.

지난달 판매는 내수가 5100대로 32.7% 감소했지만 수출은 2041대로 7.3%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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