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원 업무 전주시 공무원 숨진 채 발견
2020년 02월 28일(금) 00:00 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 업무를 맡던 전주시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전주완산경찰에 따르면 전주시청 총무과에 근무하는 A(43)씨가 27일 새벽 1시1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자택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20일 전주에서 코로나19 두번째 확진자가 나온 뒤 신천지 전수조사를 위한 행정요원 교육 지원이나 청사 방호 등 업무를 하느라 주말에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지기 전날에도 밤 11시가 넘어 퇴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최근 아내에게 ‘코로나19 비상상황과 관련해 업무가 많아 힘들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박기섭 기자 parkks@kwangju.co.kr
27일 전주완산경찰에 따르면 전주시청 총무과에 근무하는 A(43)씨가 27일 새벽 1시1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자택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지기 전날에도 밤 11시가 넘어 퇴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최근 아내에게 ‘코로나19 비상상황과 관련해 업무가 많아 힘들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