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3 목포시청 축구팀 독립 법인화
2020년 02월 25일(화) 00:00 가가
조례 개정 등 6월까지 절차 마무리…9월부터 목포축구센터 위탁
프로축구 ‘K3 리그’에 소속된 목포시청 축구팀의 독립 법인화가 추진된다. 이는 대한축구협회가 K3-K4리그 필수 기준으로 ‘클럽법인화 전환 및 사무국 설치’와 ‘유소년팀 운영’을 의무 규정했기 때문이다.
목포시는 “다음 달까지 독립법인 형태의 축구클럽 전환 계획안을 마련할 방침”이라면서 “별도 법인을 설립할 때에는 운영비와 인건비를 포함해 예산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재단법인 목포국제축구센터에 위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목포시는 우선 ‘목포시 직장운동 경기부 설치 및 운영조례’ 제18조 법인의 설립 부분에 ‘위탁운영을 할 수 있다’로 개정하고, 재단법인 목포축구센터 정관 제4조 사업 부분에 시청축구팀 운영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클럽사무국 설치와 사무국 직원 6~10명(권장사항) 운영과 관련, 별도 사무국 설립은 비용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목포축구센터 내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직원도 현 축구센터 직원 4명을 활용하면서 신규로 직원 2명만 충원하면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목포시의 판단이다. 목포국제축구센터에 위탁하는 가장 큰 이유다.
목포시는 오는 2022년까지 12세 이하 유소년팀을 축구센터에 위탁해 운영키로 하고, 올해 축구반 교실 운영 예산 3300만원을 확보했다.
현재 목포시청 축구팀은 선수 26명에 감독·코치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돼 있고, 예산은 연간 42억원 규모다. 유소년팀 운영비는 연간 4억~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목포시 교육체육과 관계자는 “대한축구협회가 제시한 유예기간이 9월까지여서 오는 6월까지 조례 개정 등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9월부터 목포축구센터에서 위탁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3리그에는 목포시청 등 모두 16개 팀이 소속돼 3월부터 홈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kwangju.co.kr
목포시는 “다음 달까지 독립법인 형태의 축구클럽 전환 계획안을 마련할 방침”이라면서 “별도 법인을 설립할 때에는 운영비와 인건비를 포함해 예산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재단법인 목포국제축구센터에 위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또 클럽사무국 설치와 사무국 직원 6~10명(권장사항) 운영과 관련, 별도 사무국 설립은 비용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목포축구센터 내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직원도 현 축구센터 직원 4명을 활용하면서 신규로 직원 2명만 충원하면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목포시의 판단이다. 목포국제축구센터에 위탁하는 가장 큰 이유다.
한편, K3리그에는 목포시청 등 모두 16개 팀이 소속돼 3월부터 홈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