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헌 원장의 톡톡 창업이야기] 신종 코로나 매출 하락 대응전략
2020년 02월 12일(수) 00:00 가가
중국 후베이성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인해 사회 전반에 걸쳐 외출을 자제하고 이른 퇴근을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소상공인들의 매출은 눈에 띄고 줄어들었고 창업을 앞둔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시점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 시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국내의 사망자는 없고 확진자 수 또한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한 수준으로 정부의 관리가 충분히 잘 되고 있지만 중국의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날마다 증가하고 있는 대외적인 불안요인이 가시지 않아서 국내의 소비 위축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듯하다.
문제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이런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다 보니 매출하락으로 매장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은 당장 어떤 뾰족한 대안이 없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직 창업을 하지 않은 예비 창업자들이야 현재 시점에서 창업 때 적자로 출발해야 한다는 부담을 피하기 위해서 창업시점을 소비자들의 소비추이를 살펴가며 한 박자 늦추는 전략을 쓸 수 있지만 이미 창업을 해서 이미 매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들은 어떻게든 이 상황을 지혜롭게 잘 헤쳐 나갈 수 있는 대응전략을 만들어서 시행해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에 처했다.
비록 당장은 코로나바이러스 이전 수준의 매출까지는 기대할 수 없다 하더라도 더 이상의 매출하락을 막고 일정수준 이상의 매출을 추가로 견인하기 위한 대응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외식업종이 가장 눈에 띄게 직격탄을 맞았기에 외식업종 중심의 대응전략을 우선 몇 가지 살펴보기로 하자. 첫 번째는 매장과 직원의 청결관리를 통한 고객의 불안감 최소화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매장의 환기와 상시 청소와 소독을 하고 특히 고객들이 손이 가장 많이 닿는 출입문과 화장실 손잡이 등은 수시로 소독을 해줘야 하며 이에 대한 안내표기를 해두면 고객들이 더 안심하게 된다. 또한 고객들은 고객과 고객 간의 전염에만 불안감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불안감을 느낀다. 직원들을 수시로 손을 씻게 하고 얼굴을 가리는 일반 마스크는 고객들에게 불안감을 더욱 조성을 할 수도 있으니 입가리개용 투명 위생마스크를 끼게 해야 한다. 매장 평형에 맞는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두 번째는 배달메뉴의 강화와 배달과 테이크아웃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을 꼽을 수 있다. 고객들의 외출이 줄어들면서 반대급부로 배달시장은 그 규모가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아직 배달시장에 뛰어들지 않은 업소들은 이번 기회에 배달시장에 적극 뛰어들 필요가 있으며 기존에 배달시장에 뛰어든 업소들도 배달메뉴의 추가 확대를 통한 매출강화를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 세 번째는 점심메뉴의 보완을 통한 점심 매출 극대화 전략이다. 비록 저녁식사는 집에서 할지라도 점심식사는 대부분 어쩔 수 없이 외식업소를 이용할 수 밖에 없기에 점심매출을 강화해 타격을 크게 입은 저녁매출을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다. 네 번째는 단체고객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2~4명 단위의 고객들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고려해 볼만 하다. 연인들을 위한 커플할인이나 친구들을 위한 우정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발해서 시행해볼 필요가 있다. 다섯 번째는 홍보마케팅 예산의 조정을 꼽을 수 있다. 현재 고정적으로 홍보마케팅 예산을 쓰고 있는 상황이라면 즉시 효과가 나기 어려운 매장 매출을 위한 홍보마케팅 보다는 배달매출에 도움이 되는 홍보마케팅 전략을 우선으로 홍보예산을 조정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한국지역산업연구원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