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신설법인 역대최다…광주·전남은 감소
2020년 02월 12일(수) 00:00 가가
광주·전남 7266개 신설 전년비 86곳 1.2%↓…전국 6.7% 증가 대조
창업 인프라·지원책 수도권 집중…지역 창업시설·지원대책 마련해야
창업 인프라·지원책 수도권 집중…지역 창업시설·지원대책 마련해야
지난해 전국 신설법인 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광주·전남 법인 수는 오히려 감소했다. 창업을 위한 인프라와 지원책이 수도권에 몰린 탓에 지역 창업 여건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2019년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신설법인 수는 광주 3677개·전남 3589개 등 총 7266개로 집계됐다. 전국 신설법인 수는 전년 대비 6.7% 증가한 10만8874개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광주·전남은 1.2% 감소했다.
2017년 광주·전남 법인 수는 전년보다 900개 넘게 증가하며 처음으로 7000개를 넘어섰지만 이듬해 335개(4.8%) 늘어나며 증가세가 주춤했다. 급기야 지난해는 법인 수가 86개 줄어든 7266개로 나타났다.
광주 법인 수는 3803개(2017년)→3715개(2018년)→3677개(2019년)로 2년 연속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764개 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고 서울(760개↑), 부산(614개↑), 인천(523개↑) 순으로 법인 창업이 증가했다. 법인 수가 줄어든 지역은 광주와 전남, 강원, 경북, 제주 뿐이었다. 수도권 신설법인 비중은 60.3%(2017년)→60.8%(2018년)→61.6%(2019년) 해마다 오르는 추세다.
한편 전국 신설법인 수는 2009년 이후 11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신설법인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1만9547개였으며 음식료품(17.1%↑), 기계·금속(3.7%↑) 부문이 증가를 이끌었다.
서비스업 신설법인도 전년 대비 11.8% 늘어난 7만3884개로 집계됐다. 다주택자에 대한 과세 강화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부동산업(42.7%↑)과 숙박·음식점업(18.2%↑)에서 신설법인이 크게 늘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가 만든 신설법인이 3만7164개(34.1%)로 가장 많았고, 50대(2만8560개·26.2%)와 30대(2만2929개·21.1%)가 뒤를 이었다.
특히 30세 미만의 신설법인은 도·소매업과 부동산업, 정보통신업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성별로는 여성 신설법인이 2만9225개로 전년 대비 12.8% 늘었고, 남성 신설법인은 7만9649개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전체 신설법인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26.8%로, 전년 대비 1.4% 포인트 늘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기업 인프라가 몰려있다”며 “지역 창업 기반이 되는 시설과 정부 지원이 공평하게 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2019년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신설법인 수는 광주 3677개·전남 3589개 등 총 7266개로 집계됐다. 전국 신설법인 수는 전년 대비 6.7% 증가한 10만8874개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광주·전남은 1.2% 감소했다.
광주 법인 수는 3803개(2017년)→3715개(2018년)→3677개(2019년)로 2년 연속 줄어들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신설법인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1만9547개였으며 음식료품(17.1%↑), 기계·금속(3.7%↑) 부문이 증가를 이끌었다.
서비스업 신설법인도 전년 대비 11.8% 늘어난 7만3884개로 집계됐다. 다주택자에 대한 과세 강화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부동산업(42.7%↑)과 숙박·음식점업(18.2%↑)에서 신설법인이 크게 늘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가 만든 신설법인이 3만7164개(34.1%)로 가장 많았고, 50대(2만8560개·26.2%)와 30대(2만2929개·21.1%)가 뒤를 이었다.
특히 30세 미만의 신설법인은 도·소매업과 부동산업, 정보통신업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성별로는 여성 신설법인이 2만9225개로 전년 대비 12.8% 늘었고, 남성 신설법인은 7만9649개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전체 신설법인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26.8%로, 전년 대비 1.4% 포인트 늘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기업 인프라가 몰려있다”며 “지역 창업 기반이 되는 시설과 정부 지원이 공평하게 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