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췄던 기아차 광주공장 내일부터 순차적 가동
2020년 02월 11일(화) 00: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기아자동차가 생산라인을 일시 중지한 10일 광주 서구 기아자동차 광주2공장의 정문이 굳게 닫혀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휴무에 들어갔던 기아차 광주공장이 12일부터 순차적으로 가동에 돌입한다.

10일 기아차 노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11일까지 휴무가 끝난 뒤 셀토스와 쏘울을 생산하는 광주1공장과 3공장 대형버스 라인은 12일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쏘울과 스포티지를 생산하는 광주 2공장을 비롯해 소하리 1·2공장은 오는 13일까지 휴업을 연장한 뒤 14일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간다.

다만 광주 3공장 봉고트럭 라인은 14일까지 휴업한 이후 가동여부를 다시 논의할 방침이다. 3공장 군수라인은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휴무 없이 정상 가동 중이다.

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업계는 신종 코로나 여파로 배선 뭉치로 불리는 ‘와이어링 하니스’를 생산하는 중국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재고가 부족해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주공장에서는 군수라인을 포함해 하루 평균 2100여대를 생산중으로, 가동 중단 조치에 총 4000여대의 생산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부터 중국 현지 국내부품 협력사들이 정상가동에 들어가 숨통을 트였으나 여전히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부품 공급에 또다시 차질이 빚어질 경우 올해 기아차 광주공장의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고, 지역 협력업체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