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주택연금 지급금 월 49만원…전국 최하
2020년 02월 07일(금) 00:00
전국 평균 101만원 절반도 안돼…광주도 63만원 하위권
광주·전남 가입자 22%↑…비중은 광주1.9%·전남0.8%

<자료:한국주택금융공사>

전남지역 주택연금 평균 지급금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주택연금 가입자는 전년에 비해 22%(352명) 늘었다.

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역 주택연금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광주 1372명·전남 580명 등 1952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 가입자는 전년 1600명(광주 1125명·전남 475명) 보다 22%(광주 21.9%·전남 22.1%)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 주택연금 가입자는 1만982명으로, 총 누적 가입자가 7만1034명으로 늘었다. 전년에 비해서는 18.2% 증가했다.

지역 가입자 비중은 광주 1.9%, 전남 0.8%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광주·전남지역 주택연금 월 평균 지급금은 하위권을 전전했다. 특히 전남 월 지급금은 49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적었다.

서울이 13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104만), 제주(90만), 부산(88만), 세종(83만), 대구(80만), 인천(77만), 대전·울산(75만), 경남(64만) 등이 뒤를 이었다. 광주 지급금은 63만원으로 전국 평균 월 지급금 101만원을 크게 밑돌았다.

지난해 말 현재 주택연금 가입자 평균 연령은 72세로 광주·전남은 그보다 2년 뒤늦은 74세로 나타났다.

주택연금은 부부 중 1명이 만 60세 이상인 노년층이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그대로 자기 집에서 살면서 평생 혹은 일정 기간 매월 연금을 받는 국가 보증 금융상품이다. 지급방식과 집값, 나이 같은 조건에 따라 연금의 액수가 달라진다.

전남지역은 평균 주택가격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남 평균 주택가격은 1억2600만원으로, 전국 평균(2억9700만원)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주택가격은 서울이 4억1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3억700만), 제주(2억5500만), 세종(2억5400만), 부산(2억4400만), 대구·울산(2억2000만), 인천(2억1900만), 대전(1억9700만), 경남(1억8300만), 충남(1억6600만) 등이 뒤를 따랐다. 광주 평균 주택가격은 1억6500만원으로 전국 12번째를 차지했다.

연금 지급방식별로 보면 광주는 종신지급이 59.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우대지급(18.0%), 종신혼합(16.3%), 우대혼합(3.3%) 등이 뒤를 이었다. 전남 역시 종신지급이 48.8%로 가장 많이 택했고 우대지급(30.5%), 종신혼합(12.6%), 우대혼합(5.0%) 등이 뒤를 이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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