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외제차를 훔쳐 무면허로 전국 일주에 나선 간 큰 남녀 청소년이 특수절도 혐의로 철창행.

○…2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A(18)양과 B(14)군은 지난 28일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문이 열린 차량을 대상으로 금품을 훔치는 이른바 ‘차량 털이’ 범행을 하다가, 열쇠가 있는 고가의 외제차를 발견하고 운전해 달아났다는 것

○…이들은 운전면허증도 없이 충북 청주와 대전, 충남 홍성, 광주 등을 오고간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관계자는 “이들은 대전에선 차량 4대를 치고 달아나기도 했다”면서 “이후 광주에 온 A양 등이 훔친 차량에 있던 신용카드로 숙박비를 결제하는 과정에서 동선이 파악돼 검거할 수 있었다”고 설명.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