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의회, WTO 지위 포기 대책마련 촉구
2019년 11월 29일(금) 04:50 가가
전남지역 쌀·양파 농산물 최저가 보장 건의안 채택


위등 장흥군의회 의장 등 의원들이 정례회의에서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포기에 따른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후 결의를 다지고 있다. <장흥군의회 제공>
정부의 ‘WTO 개도국 지위포기 철회로 전남 지역 대부분 지자체가 쌀과 양파, 마늘 등의 생산농가에 직격탄이 예상되는 가운데 장흥군의회(의장 위등)가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을 요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장흥군의회는 지난 20일 제251회 장흥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포기에 따른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유상호 의원의 대표발의로 채택한 건의안은 “WTO 개도국 포기로 인해 장흥군이 전형적인 농업 경제기반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희생 당할수만 없다”며 “주식인 쌀 외에 무, 배추, 고추, 마늘, 양파 등 기초농산물에 대한 최저생산비 보장과 아울러 관련 법 제·개정을 통해 생산비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농가소득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빨라져 대다수 농촌지역이 소멸위기로 몰려 국가 존립 문제로 이어질 것이다”고 우려했다.
장흥군의회는 만장일치로 채택된 건의안을 국회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제출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장흥군의회는 지난 20일 제251회 장흥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포기에 따른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 “농가소득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빨라져 대다수 농촌지역이 소멸위기로 몰려 국가 존립 문제로 이어질 것이다”고 우려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