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추월산에 케이블카 설치…내년 초 민자사업자 공모
2019년 11월 28일(목) 04:50 가가
담양군이 추월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내년 초 민자사업자를 공모하기로 했다.
27일 담양군에 따르면 군은 담양호 관광지(추월산 지구) 케이블카 설치 여부 등을 결정하고자 최근 추월산 주변 지역인 용면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용면 주민들은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케이블카 설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담양군 관계자는 “케이블카 설치 사업에 반대 의견이 없었다”며 “국내에 설치된 케이블카를 벤치마킹한 뒤 내년 초 민자사업자를 공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양군은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추월산 인근 교통환경이 열악해질 것이라는 주민 의견에 따라 도로와 주차장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케이블 길이는 추월산 제1주차장(하부 승강장)에서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까지 1.385㎞로, 이 구간에 상하부 승강장과 지주(높이 21.7m· 31.4m) 2곳 등을 설치한다.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을 중심으로 추월산 정상∼상부 승강장~보리암 1.31㎞ 구간에는 모노레일을 운행한다. 사업비는 360여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담양군은 케이블카가 운행되면 연간 방문객 100만명에 100억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담양=서영준 기자 xyj@
27일 담양군에 따르면 군은 담양호 관광지(추월산 지구) 케이블카 설치 여부 등을 결정하고자 최근 추월산 주변 지역인 용면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용면 주민들은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케이블카 설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담양군은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추월산 인근 교통환경이 열악해질 것이라는 주민 의견에 따라 도로와 주차장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케이블 길이는 추월산 제1주차장(하부 승강장)에서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까지 1.385㎞로, 이 구간에 상하부 승강장과 지주(높이 21.7m· 31.4m) 2곳 등을 설치한다.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을 중심으로 추월산 정상∼상부 승강장~보리암 1.31㎞ 구간에는 모노레일을 운행한다. 사업비는 360여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담양군은 케이블카가 운행되면 연간 방문객 100만명에 100억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