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사진첩 진상규명 기폭제 될 것”
5·18단체·정치권, “끔찍하고 처참한 상황 증거”
2019년 11월 27일(수) 04:50
5·18단체와 정치권은 39년 만에 공개된 보안사령부 사진첩이 진상규명 기폭제가 되리라고 평가했다.

조진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는 26일 광주일보와 통화에서 “1980년 5월 당시의 끔찍하고 처참한 상황을 보여준 증거물이고, 내년 40주년을 앞두고 진상규명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보지 못했던 보안사 연병장내에서 찍은 사진들도 보인다는 점에서 이후에도 보안사 기록물들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치권도 사진첩 공개가 새로 시작할 5·18 진상규명 활동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5·18 진상규명 특별법을 발의한 대안신당 최경환(광주 북구을) 의원은 입장 자료를 통해 “사진 자료는 출범하는 진상조사위원회에 제공될 것”이라며 “계엄군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양심선언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광주 서구갑)광주시당위원장은 광주일보와 통화에서 “이번 보안사 사진첩 공개를 시작으로 5·18 진상규명위원회도 조속히 출범해 수많은 미공개 자료를 발굴하고 증언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광록 기자 kroh@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