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미자 포항지진 이재민 위해 공연수익금 7천400만원 기부
2019년 10월 01일(화) 17:54
가수 이미자씨가 경북 포항 지진 이재민을 위해 포항공연 수익금 수천만원을 기부했다.

가수 이미자

가수 이미자씨가 경북 포항 지진 이재민을 위해 포항공연 수익금 수천만원을 기부했다. 1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미자씨는 올해 1월 26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한 공연 수익금 7천400만원을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해 지정 기부했다. 이씨는 7월 말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포항시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시는 기부금을 희망보금자리 이주단지와 개별 임시주택에 사는 이재민 전기요금 지원에 쓸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28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이미자콘서트 공연장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가수 이미자씨는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뒤 '동백아가씨'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인기를 끌었고 은관문화훈장, 무궁화훈장, MBC가수왕, 방송연예대상 공로상 등을 받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미자 선생의 아름다운 기부는 지진으로 상처받은 이재민에게 단비 같은 희망을 준 것"이라며 "52만 포항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리고 이재민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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