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일상 떠나 명화와 함께 활력 재충전
2019년 09월 11일(수) 04:50 가가
추석 황금연휴, 무엇을 하며 보낼까? 지치고 바쁜 일상을 떠나 가족과 함께 또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때다. 이번 추석에는 TV에서 방영하는 다양한 영화를 보며 재충전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4일간의 영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12일 ‘궁합’
“세상의 모든 인연에는 궁합이 있다!”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그렇게 요약될 수 있다. ‘관상’ 제작진의 역학 시리즈인 영화는 극심한 흉년이 지속되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왕은 극심한 가뭄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송화옹주의 혼사밖에 없다고 단정한다. 왕은 대대적인 부마 간택을 진행하고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 부마 후보들과 송화옹주의 궁합풀이를 맡는다.(SBS 오전 10시40분)
◇12일 ‘국가부도의 날’
지난 1997년 IMF 위기를 다룬 영화. 호황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당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위기를 예견하고 급하게 움직인다. 국가 부도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일주일, 정부는 뒤늦게 비공개 대응팀을 꾸린다. 한편 위기를 감지하고 사표를 던진 금융맨 윤정학은 국가부도의 위기에 투자하는 역베팅을 한다. 금융위기 속 다른 선택을 했던 이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SBS 밤 9시45분)
◇13일 ‘말모이’
1940년대 우리말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경성을 배경으로 ‘우리’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영화다. 판수는 극장에서 실직을 당한 후 아들 학비 때문에 가방을 훔치다 발각되고 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면접을 보러 간 곳의 조선어학회 대표가 가방 주인 정환이다. 판수에 호감을 갖는 회원들 때문에, 정환은 한글을 떼는 조건으로 그를 받아들인다. 판수는 우리말에 눈을 뜨게 되고 정환은 ‘말모이’에 애쓰는 판수를 보고‘우리’의 소중함에 눈뜬다.(MBC 오후 8시20분)
◇14일 ‘고산자, 대동여지도’
대동여지도를 만들었던 고산자 김정호를 다룬 영화. 조선의 진짜 지도를 만들기 위해 전국 팔도를 누볐던 김정호는 현실에서는 무능력한 사람이다. 그는 하나뿐인 딸이 16세가 된 것도 모른 채 오로지 지도 제작에만 빠져 있다. 사람들은 그에게 미쳤다고 손가락질을 하고 수근댄다. 안동 김씨 일파와 대척점에 있던 흥선대원군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손에 넣어 권력을 장악하고자 계획을 세운다.(KBS1 밤 11시35분)
◇15일 ‘증인’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는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를 만난다. 순호에게는 파트너 변호사로 승진할 수 있는 큰 기회가 걸린 중요한 사건이다. 재판에서 이기기 위해 지우에게 접근했던 순호는 순진무구한 지우를 만나며 위로를 받는다. 또한 소통이 어려웠던 지우는 사건의 증인이 돼 차츰차츰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용기를 갖게 된다. “당신은 좋은 사람인가요?” 지우의 질문은 오늘을 사는 이들에게 울림으로 다가온다.(MBC 밤 10시30분)
◇15일 ‘성난 황소’
영화는 2017년 10월 극장가를 달궜던 ‘범죄도시’를 만든 최강의 제작진들이 완성했다. 전작 ‘범죄도시’ 흥행을 견인했던 이들의 협업이 좀 더 사실적이고 개성 넘치는 액션으로 재탄생된 것. 그늘진 과거에서 탈피해 건어물 유통을 하며 착실하게 사는 동철은 어느 날 아내가 납치됐다는 전화를 받는다. 동철은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아내의 행방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든다. 그러는 중에 납치범은 오히려 납치한 대가로 돈을 지불하겠다고 파격 제안을 하고…. (KBS2 밤 10시35분)
4일간의 영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세상의 모든 인연에는 궁합이 있다!”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그렇게 요약될 수 있다. ‘관상’ 제작진의 역학 시리즈인 영화는 극심한 흉년이 지속되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왕은 극심한 가뭄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송화옹주의 혼사밖에 없다고 단정한다. 왕은 대대적인 부마 간택을 진행하고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 부마 후보들과 송화옹주의 궁합풀이를 맡는다.(SBS 오전 10시40분)
◇12일 ‘국가부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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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고산자 대동여지도’ |
◇13일 ‘말모이’
1940년대 우리말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경성을 배경으로 ‘우리’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영화다. 판수는 극장에서 실직을 당한 후 아들 학비 때문에 가방을 훔치다 발각되고 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면접을 보러 간 곳의 조선어학회 대표가 가방 주인 정환이다. 판수에 호감을 갖는 회원들 때문에, 정환은 한글을 떼는 조건으로 그를 받아들인다. 판수는 우리말에 눈을 뜨게 되고 정환은 ‘말모이’에 애쓰는 판수를 보고‘우리’의 소중함에 눈뜬다.(MBC 오후 8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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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말모이’ |
◇14일 ‘고산자, 대동여지도’
대동여지도를 만들었던 고산자 김정호를 다룬 영화. 조선의 진짜 지도를 만들기 위해 전국 팔도를 누볐던 김정호는 현실에서는 무능력한 사람이다. 그는 하나뿐인 딸이 16세가 된 것도 모른 채 오로지 지도 제작에만 빠져 있다. 사람들은 그에게 미쳤다고 손가락질을 하고 수근댄다. 안동 김씨 일파와 대척점에 있던 흥선대원군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손에 넣어 권력을 장악하고자 계획을 세운다.(KBS1 밤 11시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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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말모이’ |
◇15일 ‘증인’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는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를 만난다. 순호에게는 파트너 변호사로 승진할 수 있는 큰 기회가 걸린 중요한 사건이다. 재판에서 이기기 위해 지우에게 접근했던 순호는 순진무구한 지우를 만나며 위로를 받는다. 또한 소통이 어려웠던 지우는 사건의 증인이 돼 차츰차츰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용기를 갖게 된다. “당신은 좋은 사람인가요?” 지우의 질문은 오늘을 사는 이들에게 울림으로 다가온다.(MBC 밤 10시30분)
◇15일 ‘성난 황소’
영화는 2017년 10월 극장가를 달궜던 ‘범죄도시’를 만든 최강의 제작진들이 완성했다. 전작 ‘범죄도시’ 흥행을 견인했던 이들의 협업이 좀 더 사실적이고 개성 넘치는 액션으로 재탄생된 것. 그늘진 과거에서 탈피해 건어물 유통을 하며 착실하게 사는 동철은 어느 날 아내가 납치됐다는 전화를 받는다. 동철은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아내의 행방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든다. 그러는 중에 납치범은 오히려 납치한 대가로 돈을 지불하겠다고 파격 제안을 하고…. (KBS2 밤 10시3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