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보재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 청문
2019년 09월 10일(화) 04:50
광주시의회, 16일 보고서 채택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변정섭(60)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투기 의혹과 교통 법규 위반 문제 등이 지적됐다.

김학실(민주·광산3) 시의원은 9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나주에 땅(430평)을 샀는데 농지 취득 자격을 받고 농사를 짓지 않으면 농지법 위반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의원실에서 직접 방문했는데 농사를 짓지 않고 있었다”며 “한전공대 설립 추진 이후 시가가 많이 올랐는데, 다른 매입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김익주(민주·광산1) 의원도 변 후보자가 29년 전 광양의 임야를 3000만원을 들여 샀다며 투기 의혹이 있다고 했다.

이에 변 후보자는 “퇴직하고 4000만원을 주고 매입해 주말농장을 하려고 했는데, 현재는 과수 농사를 하고 있다. 농사 외 다른 목적은 없다”며 “한전공대와 예정지와는 상당히 떨어져 있다. 농사를 짓든지 팔든지 하겠다”고 해명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6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경과보고서를 검토하고 최종 임명한다. /오광록 기자 k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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