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펑키 팝·플라멩코…광주 밤 수 놓는다
2019년 08월 14일(수) 04:50 가가
문화전당서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9개국 14개팀 참가…15~17일 열려
푸드존·플리마켓·전시회도
9개국 14개팀 참가…15~17일 열려
푸드존·플리마켓·전시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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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안 230여 팀의 아티스트, 15만 7000여명의 관객들과 함께한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이 올해도 세계 음악가들을 초청해 다채로운 음악으로 광주의 밤을 수놓는다.
‘제10회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이 오는 15~17일 3일동안 개최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광주 세계수영마스터즈대회 기간에 맞춰 평소보다 이른 8월 중순에 개최되며, 2010년 이후 9년만에 3일에 걸쳐 축제를 진행한다.
잔디밭 위에 앉아 즐길 수 있는 극장 1 야외무대 ‘빅도어 스테이지’는 이탈리아 음악을 기반으로 레게 음악을 선보이는 밴드 ‘보엠’(15, 17일)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란 가수 알리레자 고르바니(15일)의 페르시아 전통음악공연, 이라크 출신이자 사르자 월드뮤직 페스티벌 감독인 푸랏 콰도리(16일)의 공연이 이어진다. 스페인 밴드 ‘엘 아미르와 플라멩코 메디테라네오 앙상블’(16일)이 플라멩코 음악을 선보이고, 인도 출신 드바시시 바타차리(17일)의 ‘슬라이드 기타’공연, 헝가리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로비 라카토쉬(17일)의 월드뮤직·재즈·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방문자센터 옆 출입구 1번 계단에 위치한 소규모 공연장 ‘반디 스테이지’에서는 ‘무드리스트’, ‘광주약국’, ‘잼피플’ 등 ‘ACC 반디밴드 공모’에서 선정된 8개 팀의 공연이 진행된다.
무료 관람. 문의 1899-5566.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