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절화수국 화훼 수출 새 강자 부상
2019년 07월 30일(화) 04:50 가가
4.9㏊ 생산 상반기 6만본 日 수출…2억5000만원 소득
수국 꽃길 연계 대형 수국공원 조성 랜드마크 육성 계획
수국 꽃길 연계 대형 수국공원 조성 랜드마크 육성 계획
강진군의 절화수국이 화훼 수출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강진군에 따르면 그린화훼영농법인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올 상반기 동안 총 24회에 걸쳐 6만본의 절화수국을 일본에 수출했다. 금액으로만 2억5000만원어치다. 현재까지 누적 수출량도 53만본, 총 27억원에 이른다.
그린화훼영농법인은 10년 전부터 일본시장에 수국 수출을 시작했다. 현재 19명의 회원과 함께 4.9ha 면적에서 절화수국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된 수국은 전남지역 수국 생산량의 61%, 수출 생산량으로는 45%를 차지한다.
강진에서 재배되는 수국은 3월부터 11월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저온성 작물이라 다른 화훼 품종보다 난방비가 25%가량 절감되고 수확시기 조절이 가능해 노동력을 분산시킬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강진군은 원예생산기반 활력화 공모사업으로 4억3000만원을 확보해 저온저장고 7동과 저온수송차량 13대를 설치하고 수출용 화훼 유통 장비에 1억6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수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수국의 관광상품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강진읍 고성사, 금곡사, 보은산 등산로를 중심으로 총 8㎞에 달하는 수국 꽃길을 조성했다.
올해는 20리 수국 꽃길과 연계한 1만2000㎡ 규모의 대형 수국공원을 만들어 강진군의 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양석 그린화훼영농법인 대표는 “세계 화훼 시장에서 네덜란드 등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상품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우선”이라며 “우리나라 수국은 꽃이 오래가고 화색이 좋아 해외에서도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
강진군에 따르면 그린화훼영농법인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올 상반기 동안 총 24회에 걸쳐 6만본의 절화수국을 일본에 수출했다. 금액으로만 2억5000만원어치다. 현재까지 누적 수출량도 53만본, 총 27억원에 이른다.
강진에서 재배되는 수국은 3월부터 11월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저온성 작물이라 다른 화훼 품종보다 난방비가 25%가량 절감되고 수확시기 조절이 가능해 노동력을 분산시킬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강진군은 원예생산기반 활력화 공모사업으로 4억3000만원을 확보해 저온저장고 7동과 저온수송차량 13대를 설치하고 수출용 화훼 유통 장비에 1억6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수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20리 수국 꽃길과 연계한 1만2000㎡ 규모의 대형 수국공원을 만들어 강진군의 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양석 그린화훼영농법인 대표는 “세계 화훼 시장에서 네덜란드 등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상품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우선”이라며 “우리나라 수국은 꽃이 오래가고 화색이 좋아 해외에서도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