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혼족 가전 인기
이마트, ‘일렉트로맨 혼족 가전’ 출시
라면포트·모닝메이커·미니블렌더 등 9종
2019년 05월 30일(목) 00:00

이마트 ‘일렉트로맨 냉장고’

1인 가구가 늘면서 1인용에 맞춘 밥솥과 라면 포트 등 ‘혼족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3인용 이하 밥솥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증가했다. 전체 밥솥 매출 중 3인용 이하 밥솥이 차지하는 비중(2017년 2.9%→2018년 3.8%→2019년 1~5월 6%)도 매년 커지고 있다.

밥솥 뿐만 아니라 1인 가구를 위한 가전 제품들도 호응을 받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6월부터 라면포트, 샌드위치 메이커, 토스터와 커피머신을 결합한 모닝메이커 등으로 구성된 ‘일렉트로맨 혼족 가전’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1인용 밥솥과 전기그릴을 추가로 내놓으면서 ‘혼족 가전’ 시리즈는 7종에서 9종으로 늘었다. 오는 7월에는 미니 블렌더, 1인용 전기포트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혼족 가전’ 대표상품인 ‘일렉트로맨 혼족 라면포트’(1만9800원)는 물과 라면을 한꺼번에 넣고 끓인 후 그릇에 옮기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간편함을 내세운 이 제품은 출시 초기 판매량 월 2000개에서 현재 월 3000개 수준으로 판매량이 올라갔다.

이마트가 지난 연말 선보인 미니주류 전용 매대는 1인 가구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니주류 매대는 전국 점포로 확대돼 총 80여 개 점포에서 운영되고 있다.

매대에서는 미니 캔맥주(125㎖)와 200~300㎖ 용량 위스키, 청주, 사케 등 100여 종을 만날 수 있다. 올 1~5월 이마트 미니 맥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4% 뛰었다.

46ℓ와 79ℓ, 124ℓ 등 3가지 용량의 일렉트로맨 냉장고도 30일 출시한다. 이는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을 겨냥한 소형 냉장고로 이마트와 대우전자가 공동 기획했다. 이마트는 냉장고 출시를 기념해 30일부터 내달 26일까지 행사 카드 구매 시 2만∼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양태경 이마트 소형가전 팀장은 “소비 시장에서 1인 가구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면서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가전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혼자 사는 노년층 소비자들도 1인용 가전제품을 많이 찾는 추세”라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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