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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동강대 토지정보관리과 교수] 4차 산업혁명 핵심자원 공간정보 전문가 양성을

2017. 08.31. 00:00:00

4차 산업혁명. 그 실체의 명확성에 대한 의구심 속에서도 문재인 정부는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설치해 경제성장과 사회문제 해결을 함께 추구하는 포용적 성장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며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초연결(hyper connectivity)·초지능(super intelligence) 기반의 4차 산업혁명은 과학기술·인공지능 및 데이터기술 등의 기반 확보를 통해 신사업·서비스 육성 및 사회변화에의 대응을 강조한다.
‘지능+정보’기술의 제2차 정보혁명인 4차 산업혁명은 컴퓨터와 인터넷기반의 지식정보 혁명이라 할 수 있는 3차 산업혁명과 연속성을 갖는다. 정작 우리 사회에서 회자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로봇,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자율주행차, 빅 데이터(Big Data) 등의 핵심기술 중심의 사회·산업·직업구조 및 일자리의 변화상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 8월 교육부·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는 ‘미래 일자리변화와 평생직업교육’ 포럼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신생 직업으로 ‘진화하는 직업’ 즉, 의미 있게 변화하는 책무를 포함하고 있는 직업들을 정의한 바 있다.
이는 곧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진일보를 지원할 수 있는 핵심자원과 관련한 직업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공간정보’(spatial information) 관련 전문 인력의 지속적인 양성의 필연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공간정보는 지상·지하·수상·수중 등 공간상에 존재하는 자연적 또는 인공적인 객체에 대한 위치정보 및 이와 관련된 공간적 인지 및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말한다(국가공간정보기본법 제2조 제1호). 인공지능이 활용할 빅 데이터와 관련한 공간정보의 정확성, 커넥티드 카 혹은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 안정성 확보를 위해 요구되는 위치정보는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및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기반의 정밀도를 갖춘 디지털 지도(digital map)가 전제되어야 한다.
따라서 국토교통부에서는 공간정보의 정밀도 품질관리를 위해 전국지적재조사사업(2012∼2030), 국가 3차원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브이월드(V-World) 구축 및 고도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 대학 토지정보관리과도 호남 유일의 공간정보교육거점대학(2009∼2012)교육사업 경험을 토대로 GIS, GNSS, Drone, 디지털 지도 제작, 전국지적재조사사업 등과 관련한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기반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은 ‘하이테크’(hightech)’ 집중적이며, 그 진화 속도는 점점 더 단기화되고 있다. 이를 고려한다면, ‘back to the basic’ 즉, 공간정보와 같은 미래기술의 핵심자원을 관리하는 기본적인 직업교육을 강화하는 것은 불확실한 미래 사회에서 지속 가능한 유망 신직업 인재 양성이라 할 것이다. 이러한 교육 구성과 운영이야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전문대학을 통한 직업교육의 강화를 기대하고 있는 김상곤 교육부장관을 비롯한 정부의 바람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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