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급식소’에 따뜻한 한 끼의 희망을 - 안천웅 (사)한국나눔연맹 중앙총재
2026년 02월 10일(화) 00:20 가가
겨울은 누구에게나 춥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유난히 더 길고 매섭다. 정부와 지자체의 복지 서비스가 매년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두툼한 외투 한 벌과 따뜻한 국 한 그릇이 절실한 소외된 이웃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광주시 북구 두암동에 위치한 ‘천사무료급식소’는 바로 그런 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하루 한 끼의 식사조차 걱정해야 하는 독거 노인과 노숙인, 취약계층에게 이곳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장소를 넘어 따뜻한 한 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내일을 살아갈 용기를 전하는 ‘사람의 온기’ 그 자체다.
우리 단체는 ‘나눔은 특별한 누군가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할 때 비로소 가능해지는 일’이라는 굳은 믿음 하나로 광주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무료급식과 복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실 지난 2017년 광주에서 처음 급식소 문을 열었을 때는 막막함도 컸다. 정부의 지원 없이 오직 민간 후원으로만 운영하다 보니 지역에서 신뢰를 쌓고 도움의 손길을 모으는 일이 쉽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라는 거대한 벽에 부딪히며 잠시 급식소의 문을 닫아야 했던 아픈 시간도 겪었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문을 열어 달라”는 어르신들의 간곡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었고, 그 간절함에 힘 입어 다시 급식소의 불을 밝히게 됐다. 다행히 재개소 이후 급식소는 빠르게 안정을 찾아갔고, 지금은 하루 평균 450여명의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광주시 북구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이제는 하루 3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급식소 운영을 돕고 있다. 이들은 어르신들의 식사를 보조하면서 안전 역시 세심히 살피고 있으며 많은 시민도 후원자로 동참해 나눔의 온기를 보태주고 있다.
급식소의 하루는 아주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다. 식사는 오전 10시부터지만 그보다 일찍 도착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서로의 안부를 묻는 어르신들을 뵐 때면 항상 가슴이 뭉클해진다.
지난해 겨울부터는 추운데도 밖에서 줄을 서며 기다리시는 모습들이 걱정돼 2층 공간을 빌려 별도의 대기 공간도 마련했다. 그곳에서 함께 나누는 담소는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는 위로이자 소중한 백신이 된다.
우리 급식소의 나눔은 식사 대접에만 머물지 않는다. 2023년부터 예술의전당 등 공연장에 어르신들을 초청해 효도·보훈 음악회를 여는 등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웠던 이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물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다문화가정 이웃들과는 여수와 경남 창원 등지로 여행을 떠나기도 하는 등 이웃 간 정을 나누는 프로그램도 이어가고 있다. 식사를 넘어 삶의 활력을 회복하는 활동으로 지속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을 이어가는 일이 녹록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급식소는 지금도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없이 오직 시민들의 후원만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최근 식재료비와 공공요금, 운영비 등이 급등하면서 운영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등 현실의 벽에 부딪힌 상황이다.
이럴 때 시민들이 내미는 도움의 손길은 식사 해결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혹독한 겨울을 버텨낼 ‘용기’가 되고, 우리 사회에는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다. 작은 마음을 보태는 일만으로도 누군가에게는 이 계절을 견디게 하는 큰 힘이 된다.
(사)한국나눔연맹은 앞으로도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것을 약속드린다. 거창한 변화가 아닌, 한 끼 식사에서부터 시작되는 작은 기적을 확산해 나가겠다.
올 겨울, 주변 이웃의 하루를 밝히는 ‘한 끼의 기적’에 여러분의 마음과 온기, 관심을 더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겨울을 이겨내는 가장 따뜻한 힘, ‘천사무료급식소’와 함께해주시라.
우리 단체는 ‘나눔은 특별한 누군가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할 때 비로소 가능해지는 일’이라는 굳은 믿음 하나로 광주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무료급식과 복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광주시 북구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이제는 하루 3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급식소 운영을 돕고 있다. 이들은 어르신들의 식사를 보조하면서 안전 역시 세심히 살피고 있으며 많은 시민도 후원자로 동참해 나눔의 온기를 보태주고 있다.
급식소의 하루는 아주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다. 식사는 오전 10시부터지만 그보다 일찍 도착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서로의 안부를 묻는 어르신들을 뵐 때면 항상 가슴이 뭉클해진다.
지난해 겨울부터는 추운데도 밖에서 줄을 서며 기다리시는 모습들이 걱정돼 2층 공간을 빌려 별도의 대기 공간도 마련했다. 그곳에서 함께 나누는 담소는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는 위로이자 소중한 백신이 된다.
우리 급식소의 나눔은 식사 대접에만 머물지 않는다. 2023년부터 예술의전당 등 공연장에 어르신들을 초청해 효도·보훈 음악회를 여는 등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웠던 이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물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다문화가정 이웃들과는 여수와 경남 창원 등지로 여행을 떠나기도 하는 등 이웃 간 정을 나누는 프로그램도 이어가고 있다. 식사를 넘어 삶의 활력을 회복하는 활동으로 지속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을 이어가는 일이 녹록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급식소는 지금도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없이 오직 시민들의 후원만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최근 식재료비와 공공요금, 운영비 등이 급등하면서 운영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등 현실의 벽에 부딪힌 상황이다.
이럴 때 시민들이 내미는 도움의 손길은 식사 해결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혹독한 겨울을 버텨낼 ‘용기’가 되고, 우리 사회에는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다. 작은 마음을 보태는 일만으로도 누군가에게는 이 계절을 견디게 하는 큰 힘이 된다.
(사)한국나눔연맹은 앞으로도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것을 약속드린다. 거창한 변화가 아닌, 한 끼 식사에서부터 시작되는 작은 기적을 확산해 나가겠다.
올 겨울, 주변 이웃의 하루를 밝히는 ‘한 끼의 기적’에 여러분의 마음과 온기, 관심을 더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겨울을 이겨내는 가장 따뜻한 힘, ‘천사무료급식소’와 함께해주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