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마니 23만 940원…지난해 수확기 산지쌀값 역대 최고치 기록
2026년 01월 04일(일) 17:00 가가
정부, 공공비축미 매입가 8만 160원…전년 대비 26.2%↑
지난해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정부의 공공비축미 매입가격도 역대 최초로 8만원 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산지쌀값은 1가마니(80㎏) 당 평균 22만 7816원으로 조사됐다. 국가데이터처는 매달 5·15·25일 산지쌀값을 발표하고 있는데, 수확기 3개월 간의 산지쌀값 평균 가격은 23만 94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확기 기준 역대 최고치로, 지난해 산지쌀값은 단 한 번도 하락하지 않고 지속 상승추세를 보여왔다.
앞서 지난 2024년 산지쌀값은 정부의 생산·소비량 예측 실패 등으로 1가마니 당 17만원 선마저 무너지는 등 하락을 거듭했지만, 지난해에는 2024년산 쌀을 초과 생산량(5만 6000t)보다 4배 이상 많은 26만 6000t을 시장격리하면서 산지쌀값은 수확기에 접어드는 10월 5일(24만 7952원)까지 수직 상승했다.
연말이 지나가면서 수확기 평균 쌀값이 책정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을 확정지었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 평균 산지쌀값에서 가공임 비용을 제외한 뒤 도정수율(72%)를 곱한 뒤 벼로 환산해 산출한다.
전남도에 따르면 2025년산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40㎏(벼·1등급) 기준 8만 160원으로 전년(6만 3510원) 대비 26.2% 상승했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이 8만원 선을 넘어선 것도 처음이다.
전년도 매입가격(6만 3510원)보다 26.2%(1만 6650원) 높은 가격이다. 농민들 입장에서는 농사에 들어간 비료값, 인건비, 농기계 삯, 차량 유류값 등이 예년보다 크게 오른데다, 농협 등이 매입하는 가격은 공공비축미 매입가격보다 낮다는 점에서 아쉽다는 농민들이 많다.
농협 전남본부는 전남지역 생산량(68만 6000t)의 57.6% 수준인 39만 5000t을 공공비축미로 매입할 계획으로, 농협전남본부의 매입가격은 평균 7만 1600원선(최저 7만원~최고 7만 4000원)이다.
전남도는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을 농협 전북본부(6만 8000원~7만원), 경북(6만 8000원~7만원), 경남(6만 6000원~6만9000원), 충북(6만 4000원~6만8000원), 충남(6만 8000원~7만 1000원) 등 수준에서 형성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나마 정부의 시장 격리 방침에다, 경지면적 감축, 깨시무늬병 발생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등이 매입가격을 올리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산지쌀값은 약보합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비축미 가격이 결정되면서 기준가격 역할을 하게 되면, 민간 시장에서의 벼 매입가격이 기준가격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4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산지쌀값은 1가마니(80㎏) 당 평균 22만 7816원으로 조사됐다. 국가데이터처는 매달 5·15·25일 산지쌀값을 발표하고 있는데, 수확기 3개월 간의 산지쌀값 평균 가격은 23만 94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확기 기준 역대 최고치로, 지난해 산지쌀값은 단 한 번도 하락하지 않고 지속 상승추세를 보여왔다.
전년도 매입가격(6만 3510원)보다 26.2%(1만 6650원) 높은 가격이다. 농민들 입장에서는 농사에 들어간 비료값, 인건비, 농기계 삯, 차량 유류값 등이 예년보다 크게 오른데다, 농협 등이 매입하는 가격은 공공비축미 매입가격보다 낮다는 점에서 아쉽다는 농민들이 많다.
농협 전남본부는 전남지역 생산량(68만 6000t)의 57.6% 수준인 39만 5000t을 공공비축미로 매입할 계획으로, 농협전남본부의 매입가격은 평균 7만 1600원선(최저 7만원~최고 7만 4000원)이다.
전남도는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을 농협 전북본부(6만 8000원~7만원), 경북(6만 8000원~7만원), 경남(6만 6000원~6만9000원), 충북(6만 4000원~6만8000원), 충남(6만 8000원~7만 1000원) 등 수준에서 형성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나마 정부의 시장 격리 방침에다, 경지면적 감축, 깨시무늬병 발생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등이 매입가격을 올리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산지쌀값은 약보합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비축미 가격이 결정되면서 기준가격 역할을 하게 되면, 민간 시장에서의 벼 매입가격이 기준가격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