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中 저장성 주요 언론사와 뉴스 교류 업무협약
2025년 12월 15일(월) 19:40
저장미디어그룹·저장일보 보업그룹, 본사 찾아 미디어 협력 논의
대표단 “호남대표 언론의 방대한 네트워크 바탕 교류 활성화 기대”

장문(왼쪽 네번째) 저장성인민정부 외사판공실 처장과 사경(〃 다섯 번째) 저장일보 보업그룹 저장성 국제커뮤니케이션센터 부주임, 류성호(오른쪽 네번째) 광주전남기자협회장 등이 15일 광주시 동구 금남로 광주일보사를 찾아 최권일(〃다섯번째) 광주일보 편집국장과 취재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최현배 기자 choi@kwangju.co.kr

광주일보가 15일 중국 저장미디어그룹, 저장일보 보업그룹과 미디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저장미디어그룹과 저장일보 보업그룹 관계자는 광주시 동구 금남로 광주일보사를 찾아 뉴스 교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방문 대표단에는 장문 저장성인민정부 외사판공실 처장과 신도청아 저장성인민정부 신문판공실 부처장, 엽돈 저장TV 뉴스센터융합취재부부부장(저장미디어그룹), 사경 저장일보 보업그룹 저장성 국제커뮤니케이션센터 부주임, 서금평 저장미디어그룹 국제채널뉴스 프로듀서, 포일성 조문천하 미디어그룹 기자 등이 포함됐다.

최권일 광주일보 편집국장과 엽돈 부부장, 사경 부주임 등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상대 지역을 취재하기 위한 실질적 도움을 주고 공동 취재 결과물을 만드는 데도 협력하기로 했다.

저장성 대표단은 1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광주일보와 KBS광주방송총국, 광주전남기자협회를 찾아 미디어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사경 부주임은 “1952년 창간한 호남 대표 언론 광주일보의 방대한 네트워크와 미디어 채널 강점을 바탕으로, 중국과 한국의 소식, 문화·사회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권일 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전남도와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저장성을 지면에 소개하고 관련 정보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인구 6600만명이 넘는 중국 남동해안 저장성은 전남도와 30년 가까이 자매결연을 하고 있다. 절강성(저장성)신문언론협회에는 200여 회원사, 2만명 넘는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저장일보 보업그룹의 저장국제커뮤니케이션센터(ZICC)는 국제 미디어 기관으로, TV 채널은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지역에 송출되며 500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해외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800만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저장성에 본부를 둔 센터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언론·기관과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문화 교류를 강화할 방침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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