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미술대학 개교 80년 만에 최초 여성학장 취임
2025년 08월 28일(목) 16:25
문정민 학장, "변화와 혁신 주도하는 미래지향적 미술대학 이끌 것"
문정민 조선대학교 실내디자인전공 교수가 최근 미술대학 제21대 학장으로 취임했다.

조선대 미술대학이 1946년 개교한 이래 첫 여성 학장이다.

문 학장은 이화여대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실내디자인 전공으로 미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뉴욕 파슨스 스쿨 오브 디자인 환경대학원에서 실내건축조명 전공으로 미술학 석사학위, 국립경상대학교 공과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 조선대에 부임한 이래 2013년 인문사회계열 최고 연구업적 교수에게 주어지는 백악학술상을 수상했다. 한국주거학회에서 학술상, 우수논문상, 우수발표논문상, 논문공헌상 등을 받았다.

문 학장은 (사)한국공간디자인협회(KOSDA) 회장, (사)한국주거학회 (KHA) 회장, 국토교통부 국 토정책심의 민간위원, 문화예술산업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광주시 건축심의위원과 공공디자인심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문 신임 학장은 “80년 전통을 지닌 미술대학의 위상을 강화하고 시대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미래지향적 미술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면서 “K-디지털 혁명시대에 부합하도록 전공 간 학제적 연구와 융합을 통해 새로운 창의적 가치와 지식을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발전하는 대학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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