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지하철 도로포장 12월까지 종료 거듭 강조
2025년 07월 22일(화) 21:10 가가
“완료되지 않으면 시장직 그만 둘 것”
강기정 광주시장이 22일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도로공사를 올해 12월 22일까지 반드시 종료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표명했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 북구 광주교통문화연수원에서 열린 택시요금 현실화를 위한 시민 공청회에서 “12월 22일까지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도로포장이 완료되지 않으면 시장을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택시요금이 현실화공청회 시작 전 광주 주요 교통현안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강 시장은 도시철도공사로 인한 교통 혼잡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취지로 이같이 말했다.
광주시는 당초 1단계 공사구간 도로 개방 완료시점을 지난달로 예고했지만, 6개월 가량 연기됐다.
강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때문에 죽겠다”면서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빚은 빚대로 지고 (도로 통행 제한 등으로) 시민불편까지 가중돼 욕만 먹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강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는 90% 이상 완료됐으며 막바지 작업 중”이라면서 “시민들은 불편이 있더라도 조금만 더 참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로 전면 개통시기가 늦어진데는 일부 공사구간( 금호지구, 백운광장, 광주역 뒤편)에서 발생한 대량의 경암(硬巖)과 지장물(상하수도관이나 전기배선 등) 때문이라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한편 광주시는 당초 계획보다 공사가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 교통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신속대응 도시철도 태스크포스(TF)팀 운영에 들어갔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 북구 광주교통문화연수원에서 열린 택시요금 현실화를 위한 시민 공청회에서 “12월 22일까지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도로포장이 완료되지 않으면 시장을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당초 1단계 공사구간 도로 개방 완료시점을 지난달로 예고했지만, 6개월 가량 연기됐다.
강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때문에 죽겠다”면서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빚은 빚대로 지고 (도로 통행 제한 등으로) 시민불편까지 가중돼 욕만 먹고 있다”고 토로했다.
도로 전면 개통시기가 늦어진데는 일부 공사구간( 금호지구, 백운광장, 광주역 뒤편)에서 발생한 대량의 경암(硬巖)과 지장물(상하수도관이나 전기배선 등) 때문이라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