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시티 조성 위해 광주·전남·북 에너지전환 협력
2025년 05월 22일(목) 09:40
23일 정책간담회…에너지 공동개발·탄소중립 방안 논의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전남·북이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정책 ‘호남권 에너지전환 협력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와 전남도, 전북도는 23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권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7월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선언과 올해 3월 협약에서 명시한 신재생에너지의 권역 내 우선 활용·에너지원 공동개발 등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3개 시·도 공무원뿐만 아니라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광주·전북 테크노파크, 녹색에너지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에너지 분야 공동 발전과 초광역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정책 논의를 펼칠 계획이다.

주요 논의 주제는 ‘호남권 초광역 에너지공동체 구축’, ‘메가시티 첨단산업 육성 공모사업 연계 전략’,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의 공동개발과 공동이용 방안’ 등이다.

광주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광주·전남·전북 간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각 지역의 산업 특성과 연계한 실효성 있는 에너지 정책을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다.

박준식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에너지 전환이라는 미래 과제를 두고, 호남권이 함께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라면서 “각 지역의 강점을 살려 협력하는 성장형 에너지 전환시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