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오후성·변준수·헤이스 ‘베스트 11’ 선정
2025년 09월 16일(화) 20:45

오후성(왼쪽부터) 변준수, 헤이스

광주FC의 오후성, 변준수, 헤이스가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지난 14일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4-2 승리를 장식한 광주에서는 오후성, 변준수, 헤이스 등 3명의 선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후성은 이날 상대의 자책골을 이끄는 슈팅과 함께 도움을 올리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전반 8분 오후성이 이강현이 올려준 공을 잡아 슈팅을 시도했고, 상대 골키퍼 안준수가 몸을 날렸지만 손 맞은 공이 뒤로 흐르면서 자책골이 기록됐다.

선제골을 이끈 오후성은 1-1로 맞선 전반 35분에는 도움도 기록했다.

오후성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반대쪽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있던 변준수가 뛰어올라 헤더로 수원FC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와 함께 오후성의 시즌 3번째 도움이 기록됐다.

오후성의 도움으로 시즌 2호골에 성공한 변준수는 후반전 수원FC의 발을 묶는 등 공·수에서 활약하며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헤이스는 승리를 확정하는 쐐기골을 장식했다.

광주는 후반 35분 하승운의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에 오른 조성권이 투입 2분 만에 골을 기록하면서 3-2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1점 차의 승부가 이어지던 후반 추가 시간, 헤이스가 신창무의 패스를 헤더로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광주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더하면서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광주 박인혁은 실점으로 연결된 페널티킥을 내주고, 자책골까지 기록했지만 동료들의 활약으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자책골을 주고받는 등 6골이 터진 이 경기는 29라운드 베스트 매치가 됐다.

한편 29라운드 MVP는 강원FC 이유현의 차지가 됐다.

이유현은 13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39분 선제골을 만들었고,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강원의 공격을 연계하면서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유현과 김건희, 이상헌의 득점포로 승리를 기록한 강원은 29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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