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축제통합브랜드 ‘G-페스타 광주’가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G-페스타 광주’를 5월부터 6월까지 2개의 테마로 구성해 확대 운영한다.

‘G-페스타 광주’ 봄시즌은 오월광주’·‘열정×익사이팅’ 2개의 테마(11개의 축제·행사)로 구성된다.

◇오월광주=첫 번째 테마인 ‘오월광주’는 5월15일부터 6월1일까지 6개의 축제·행사로 구성된다.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5 세계인권도시포럼’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오월광주, 민주주의 대축제’는 민주평화대행진과 시민난장 등 전야행사와 오월강연대회, 광주인권상 시상식이 금남로와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광주 생일인 ‘시민의 날’은 24일 60회를 맞아 시청 일원에서 기념식, 싱투게더, 워터슬라이딩, 정책평가박람회 등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민주·인권·평화를 말한다’를 주제로 AI시대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토론 및 토크콘서트인 ‘광주국제인문위크’가 28~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무등울림축제’는 24~25일 무등산 전통문화관에서 ‘산과 바다가 만나는 곳’을 주제로 전통 문화예술공연, 문화장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리는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는 동구 증심사지구에서 초록의 싱그러운 자연과 인문·예술이 더해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익사이팅 광주=두 번째 테마인 ‘열정×익사이팅’은 오는 29일부터 6월8일까지 5개의 축제·행사로 꾸며진다.

호남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전시회인 ‘광주식품대전’과 커피 등 차와 디저트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티앤카페쇼’, 전 세계 다양한 주류 시음 및 구매 등 직접 마셔보고 즐기는 ‘광주주류관광페스타’ 총 3개의 대규모 박람회가 29일부터 6월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스트리트댄스 흥행몰이 1번지 ‘광주스트릿컬처페스타’는 6월5일부터 8일까지 전문댄서 경연대회인 ‘배틀라인업’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

‘열정×익사이팅’이 열리는 기간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플리마켓, 맥주축제, 길거리농구를 즐길 수 있는 광장문화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15일부터 31일까지 축제·행사와 5·18민주화운동 사적지를 연계한 ‘오월 스탬프투어’도 운영해 참여자에게 광주관광기념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스탬프투어 및 봄시즌 축제·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G-페스타 광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