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경기 관람 중 여성 관중 몰래 촬영한 70세 남성 입건
2025년 04월 17일(목) 10:49

광주북부경찰서 전경.<광주경찰청 제공>

야구 경기 관람 중 여성 관중을 몰래 촬영한 70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북부경찰은 지난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경기 관람 중 앞 좌석 여성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 범죄 처벌에 관한 특별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로 A(70)씨를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후 8시께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대 KT 위즈 경기에서 앞 좌석에 앉은 40대 여성 관중의 얼굴과 다리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다른 관중이 안전요원에게 알렸고, 안전요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A씨의 휴대전화에는 여성의 옆모습 등 얼굴 사진 2장과 허벅지 사진 1장 등이 저장돼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와 여죄 등을 조사 중이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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